섬&산 50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금도 적대봉(with '김장'- "12월의 치자꽃이라.....아직도 여름과 가을.") 김장하러 간 처갓집....앞산이 적대봉이다.계속 산행을 3주째하지 않아 우울(?) 한데 비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다녀온다. -.산행일시:'24.12.7. 14:30~1630 -.산행코스:성치마을~파성재~마당목재~정상 ~동정마을(8.2km) 요즘은 세탁물을 세탁기와 건조기로 다들 말리지만......이렇게 자연광과 자연바람에 빨래를 말리는 것도 행복이라...여유로움이기도 해 보인다. 자연광과 바람에 건조된 옷은 특유의 신선한 아주 기분좋은 자연냄새가 베어 있기도 하다.자녀들과 가족들의 빨래를 쉼없이 최소 몇십년을 해오신 장모님......장모님의 집 마당과 현관 빨래줄에는 형형색색의 나이를 먹은 집게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것이 ....정겹다.바닷가 해수면 근처에서 시작해서 598고도를 올려야 한다. 빗방울이 들기.. 무의도 한바퀴 지난주말 큰고모님이 작고하셔서 아주오랜만에 상가집에서 밤을 지새우고, 다음날 장지까지 오가며 운전을 했더니 몸살이 왔나보다....2주간 산행을 못하다가 안되겠다는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요일 많은 비소식이 있어 새벽일찍 일어나 무의도 한바퀴 한다.머릿속에선 북한산 상장능선을 갈까 한참 고민하다 결국 순한 무의도 한바퀴 하는데 결론적으로 선택잘한거 같다.떼죽나무 꽃이 낙화하여 장관이다.알싸한 특유의 향이 압권이다..........장관이다 .....아름답고 아련하다.무의도 반바퀴돌고 원점에 오니 11:50분 슬슬 비가 오기 시작한다 ㅎㅎ 무의도 폭우 속........ 무의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마음속 위안이 필요할때마다 걸었던 이곳.....서어나무 군락지가 그리워 다녀온다. 작은 물 알갱이가 보석처럼 빛나는 순간 무언가를 정하지 않는거 명확하게 약속 않는거....회피가 아닌 여운과 여백.... 계획의 시간으로 남기는 것... 선명하지 않는 거......그것은 많은 것들을 비워두게 하고 유연함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분명한 태도와 모양으로 살아온 내가 좀처럼 무언가를 분명히 드러내기 힘든 지금의 나처럼....... 지금의 산과 자연이 그렇다. 안개가 드리워진 길은 언제나 고요하고.....그리고~!! 이 숲의 짙은 안개가 걷히면 너무 서운할거 같아.... 불투명하고 불분명한 시간들이 선명해져 사물의 본 모습들이 보이면 난 시비와 오욕으로 또 생.. 산악회 제2차 정산 ㅎㅎ(몽환의 무의도^^) 추석...... 그리고 가을이 살짝 내려앉은 적대봉 조부모님과 아버지 산소 가는 중 담돌이와 까뭉이 신났다. 고향의 보름전야..... 전남 고흥 거금도의 추석날 밤 적대봉 가는길 이른 아침 발걸음 해본다. 익숙한 파성재 들머리와 그 곁에있는 치자꽃. 고속도로 수준이다 ㅎ 데크 공사를 하려나? 여기저기 작업인부들이 표시해둔 리본이 많이 보이더라. 이번태풍을 실감하게 하는 모습 바닥에 떨어진 잔가지와 이파리가 수북하더라. 적대봉 샘물은 말랐더라. 서어나무 군락지 아침에서 깨어나고 있는 거금도 서촌방향의 뷰 멋지구나.ㅎ 들머리에서 너무 빨리 올라와버려서......운동이되지 않아 오늘은 서촌방향으로 좀 진행해 본다. 역시나 멋지더라. 다음번에는 저쪽 서촌에서 들머리하여 동촌으로 하산하면 거금도 섬을 거의 일주한다고 할수 있겠지? 다음번에는 저 능선을 모두 걸어 .. 돌산도 최고봉 봉황산 해명산~상봉산.....봄의 초입에서 봄이 왔지만....요며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산행 가기 귀잖아진다.ㅎㅎ 영하20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산행 다니던 나였나 맞나 싶을 정도로 요즈음...ㅎㅎ게을러졌다. 그래도 베란다 넘어 따사로운 볕이 내리쬐 금방이라도 완연한 봄의 중심에 와 있는 거 아닌지 잠시 착각에 빠진다. 게을러진 내 자신을 반성(?)하며 오랜만에 해명산을 다녀온다. 일요일 새벽 5시반에 일어나 06:00에 출발하여 해명산 들머리 전득이고개에 07시40분에 도착한다. 전득이 고개에 차를 세우고 버스정류장명 '해명초등학교입구'로 걸어 내려가 버스를 타고 상봉산의 입구인 한가라지고개에 내려 그곳에서 역방향으로 걸어 오려 했는데, 버스가 매우 드물게 있고 버스시간 정보도 없어서 전득이고개에서 출발해 한가라지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버스로 이.. 영흥도 국사봉 이번주말.....사실은 경북 성주 운달산 성주봉을 가는 날인데, 딸아이의 병원 캐어를 해야 하는 관계로 토요일 산행이 어렵게 되었다. 대신 주중에 다녀오기로 하고, 모처럼 아주 오랜만에 주중 산행을 해본다. 이곳저곳 둘러 봐도 마땅한 곳은 없고......그나마 자월도 가는게 좌석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다. 천천히 ....간만에 느긋한 섬산행도 하고 야생화도 좀 담을 생각에.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배편이 짙은 바다 해무로 결항이다....한참을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오전중에 출항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리딩대장님께 말해 근처 영흥도로 변경하게 되었다 ㅎㅎ 마침 섬과 산에 대해 많이 아는 동료 대장이 탑승했던터라....순조로웠다. 영흥도 가기전 목섬이라는 곳을 잠시 들린다. 하늘(?)이 도와 마침 물도 썰물이.. 저도...용두산 통합창원시....마산합포구에 있는 저도의 용두산을 다녀 왔다. -.산행일시:'21.3.13.(토) 11:20~13:30 -.코스:콰이강의 다리~해미르식당~등산로~정상 왕복 경남 마산.....지금의 창원시보다 더 큰 규모이며 더 오래된 도시 마산이, 국내 대표적 중공업단지인 창원시와 통합되었고, 학교를 창원에서 나온 나는 많은 추억이 있다.ㅎㅎㅎ 모두 말할수 없는 무수히 많은....ㅎㅎ별처럼 많은 창원 마산 진해에서의 청소년 시기의 다이나믹하고 쫄깃하며 순정어린 추억들이 있지만, 무엇이 그리 바쁘고 여유가 없었는지 창원을 한번 가 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해마다 연초와 연말 생일날이 되면 잘 사느냐는 전화와 함께 그곳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친구녀석들이 보고 싶다며 전화질을 해대도 도무지 가지 않았던 경남 마산.. 진도 첨찰산 1년에 두어번 갈까 말까 하는 무박산행 ㅎㅎ 한때는 매우 자주갔었는데....산의 신비스런 모습을 보려면 무박산행을 가야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피로도가 만만치 않아 점점 가기 싫어지더라...ㅎㅎ 그 옛날.....따사로운 봄날 다녀온 동석산이 너무 가보고 싶어.....결국 다녀와 본다. -.산행일시 : '20.10.31.04:50~08:00 -.산행코스 : 쌍계사 주차장~약수터~정상~헬기장~아리랑비~주차장(4.77km) 버스가 사당역에서 23:50에 출발하여....이곳 첨찰산 등산들머리인 쌍계사 주차장에 04:50에 도착합니다. 어둠을 밝히는 헤드렌턴 불빛들이 켜지고....분주한 움직임들로 부산하며, 남녘이라 포근한게 산행하기 딱 알맞은 날씨입니다. 주차장 옆 일주문을 통과하면... 일주문에서 약 70미터.. 가우도 만덕산 날머리 전남공무원교육원 주차장에서 16:40에 출발, 16:55분에 도착한 가우도.... 다리건너기 전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다리 앞에서 어르신 두분이 상당히 까다롭게 코로나 발열 체크를 하고 계신다. 오늘은 가우도 관광을 하러 온 것이아니고, 인증을 하러 왔기 때문에 왕복 40분의 시간을 드린다. 이 다리를 건너....오늘쪽 데크 길을 따라 가우도 표지판(?)에서 인증후 왕복할 계획이다. 만덕산에서 서너번 맞은 비 대신....이곳의 하늘은 완전 신천지이다. 뽀오얀 적운이 아주 멋드르지게 계절을 말해 주고 있다. ㅎㅎ 징글징글 만득이를 옆에서 바라본다..... 주작~덕룡~만득이를 한눈에 담아 본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게와 파출소가 있고....그 끝에 이렇게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사진.. 고려산, 화개산, 해명산(1일 3산) 산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인증만을 위한 특공버전의 산행을 해본다.ㅎ 시간이 애매하고....집에서 13:10에 출발, 백련사 도착하니 14:35분 산행시작....오늘은 처음으로 정상을 왕복하기로 마음먹은 날 ^^ 고려산......약 10년전 진달래가 흐드러졌을때 사무실 과 단체 산행으로 왔다가,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간직한곳, 초보산꾼 시절 뭣(?)도 모르고 올랐던 곳, 약5년전 모 밴드산악회에서 산대장으로 10여명을 데리고 와 우중산행을 한곳...ㅎㅎ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고려산이다. 백련사 주차장에 14:35분에 도착해 산행시작한다. 등산로 입구는 보는 사진 기준으로 좌측에도 '등산로'라는 간판이 있고, 백련사 경내를 통해서도 오르는 방법이 있다. 마음속에서는 백련사 부처님께 불공좀 드릴까 했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