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다니면서....
처음으로 인증만을 위한 특공버전의 산행을 해본다.ㅎ
시간이 애매하고....집에서 13:10에 출발, 백련사 도착하니 14:35분 산행시작....오늘은 처음으로 정상을 왕복하기로 마음먹은 날 ^^
고려산......약 10년전 진달래가 흐드러졌을때 사무실 과 단체 산행으로 왔다가,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간직한곳, 초보산꾼 시절 뭣(?)도 모르고 올랐던 곳, 약5년전 모 밴드산악회에서 산대장으로 10여명을 데리고 와 우중산행을 한곳...ㅎㅎ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고려산이다.
백련사 주차장에 14:35분에 도착해 산행시작한다.
등산로 입구는 보는 사진 기준으로 좌측에도 '등산로'라는 간판이 있고, 백련사 경내를 통해서도 오르는 방법이 있다.
마음속에서는 백련사 부처님께 불공좀 드릴까 했지만....
백련사 앞 느티나무
등로시작점의 목계단을 오르면 이런 길이고....
곧장 군사도로를 만난다....고려산 정상 팻말방향으로 좌회전.....
군사도로인 아스팔트길을 따라 음청 뜨거운 열기 훅~훅 묵어가며 오르면......데크 전망대가 3개소가 차례대로 나온다.
첫번째 데크전망대에서 바라본....진달래 군락지(인증지)
데크가 예술(?)이다 ㅎㅎ
고려산...데크 산??ㅋㅋ
오른쪽이 그 유명한 진달래 군락지다.
이곳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것은, 약 과거 산불로 이곳 산림이 소훼되었고 이후 잡목으로 자리 잡은 진달래가 잘 자란 것이라고 한다.
오리지널(?)정상
ㅋ
그러나 이곳에서 진달래 군락지(인증지)로 가는 길은 보시는 것처럼 폐쇄.....
맞은편에 있는 군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아예 이쪽으로 오지 말라는 조치일터.....
뒤돌아 본길
사진 좌측이 군사아스팔트도로이며 백련사에 올라 오는 길
정상의 군부대...그 앞이 오리지널 정상
주의할점은 군사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데크 전망대 3군대를 지나고, 사진의 빨간 데크가 시작되는 곳에 표지목이 서 있는데, 정상 인증을 하려면 저곳 시작되는 곳의 표지목 '진달래 군락지'로 이동해야 한다.
ㅎㅎ
인증용품(반장갑)을 사진으로 노출시켜야 인증으로 인정해주니...뭐 폼이 이렇다.
걸어온 맞은편 군사도로길
다시 백련사 주차장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화개산으로 이동하는 길
백련사 주차장에서 교동면사무소까지 17km로 차량으로 약 35분이 걸리더라.
최근 월북한 북한이탈주민때문에....교동대교 건너기전 검문을 받고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교동대교??
교동면사무소에 주차한 시간이 15:00
들머리는 사진 제일 우측 끝 하얀색 간판이 서있는 곳이다.
그 길을 들어서서 조금 걸어 오면 이런 갈림길이 나오고....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가면 좀 돌아가는 길, 나는 화개사 방향으로~!!
고라니 산책로 갈림길....여기서 화개사 방향 우측으로
고즈넉한 길을 걷다 보면 이런 돌무덤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 산길로 가야한다....화개사 방향의 표지목이 수풀에 가려져 잘 안보인다....
넓을 임도따라 계속 걸어 가면 안된다.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그길을 따라 오르며 비로소 보이는 '화개산 정상'가는 표지목
화개산 오르는 길....우습게 보면 안된다.
이런 봉수대가 나온 이후부터는 완전 평지길...
정상 직전의 표지목
ㅎㅎ
웃자....그래 웃자~!!
화개산 정상의 뷰....
곰탕국물이지만, 맑은 날 뷰가 아주 멋지겠더라.
누우런 황금벌판이 이루어지는 날 장관이겠다.
화개사 주차장...
담번엔 교동사무소로 오지말고, 화개사를 검색해서 그곳으로 곧장 올라야 겠다. 거리도 짧고 더 간결한 등로같다.
과연??
사실일까?
16:07분 다시 교동면사무소에서 출발, 이번엔 '전득이고개'로
요기까지 33km, 약40분이 걸렸다.
멋진 등로....
며느리밥풀꽃이 등로를 장식했다.
17:18 정상
안락함을 전해주는 의자....누군가에게 멋진 쉼의 시간을 주길~!!
17:40 귀경시작...
달려...집까지 60km 약 1시간 50분 걸렸다.
고려산, 화개산, 해명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