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69)
북설악 성인대~신선봉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 첫 상고대......치악산에서 맛보다. 오늘은 원주에서 휴식같은 워크샵이 있는날 ㅎ 1달전 정례회에서 산행을 좋아하는 션배님을 알게되었고, 이번달 모임에서는 치악산 산행 후 워크샵을 하자는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콜~~~^^ 계획한 일을 앞두고는 .....잠을 자지 못하는 지랄같은 성격이라서. 오늘도 02:18분에 눈 떠 딩굴거리다 03:30경 차량을 몰고 이곳 황골탐방지원 센터에 06:00에 도착한다. 아직 여명조차 없는 칠흙같은 산중 ㅎㅎ 헤드렌턴에 의존해 오르고 입석사 지난 산길 어드메에서 이렇게 여명이 열린다. 오늘 선배님의 사모님까지 함산을 하셔서 아주아주아주아주 슬로우 슬로우 버젼이다 ㅎㅎ 제법 추운 날을 이기고 능선에 올라 ....조금더 진행하는데, 어라~~~!!! 이게 모여?? 상고대 아닌감???? 비록 크기와 상태가 작지만서..
4년 만의 청량산....ㅎㅎ 이곳 저곳(축융봉~경일봉~연자봉~정상) 산행지 잡기가 참 애매한 시즌이다... 늧가을.....낙엽으로 그 무거운 이파리를 모두 떨궜고 새봄 새로운 모습으로.....묵은것을 내려 놓고 말끔히 정리하라는 자연의 섭리인지....이즈음 산은 볼것이 다채롭지 못하다. 고민끝에 아주 오랜만에 청량산을 다녀온다. -.산행일시:'23.11.18.10:30~16:00 -.산행코스:청량산박물관 주차장~축융봉~풍혈대~경일봉~자소봉~탁필봉~장인봉~주차장(대강 14km정도??) 아주 오랜만에 오는 들머리다....과거 건넜던 청량교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날이 폴근하더니 ㅎㅎ 내가 산을 가니 올가을(?)최강 한파다. 이곳 영하8도다. 휘~~~쌩쌩 불어대는 삭풍맞으며 걸어나간다. 아주 오랜만의 축융봉 늘 이곳에서 말하고 느끼는 거지만 세상 모든 만물이 아름답고 이쁘고 멋..
늦가을 소풍....두타산 그림폭포에서
폴로.❤️❤️ 폴로 가족들의 입술이 모아지는 곳
10여 년 만의....속초 가족나들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설악의 선물 너무도 흔해 쳐다보지도 않았던 마가목 근데 어느순간 너무도 귀했다 겨우겨우겨우 구햔 귀한 마가목 그리고 상당히 큰 말굽버섯 술을 담가 익혀보자 노오란 작은병은 2021년 채취해 벌써 2년숙성되었다 가야동에서 채취해 어깨 빠질듯 메고 온 여러 버섯중 초대형 말굽버섯 거의 5~6kg은 될듯하다. 저넘으로는 무얼해야할지 ㅎㅎ 집근처도 어느듯 늧가을을 향해가는구나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제6편(2023 설악....잠시 안녕) 오늘은 그동안 열심히 다니고 즐기고 행복했던 설악의 파티가 종료되는 날이다.... 너무도 존경하고 친해하는 나의 산친구 아벨님과 가고파님과 함께 .......말이다. 원래는 다음주 한주 더 다녀오려 했는데, 담주 토요일에는 가족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내생애 최고로 장엄하고 아름다웠으며 스펙타클했던 설악의 모습과 기억으로 2023 이가을 설악을 내려 놓을수 있겠다. 그래도 아쉬움과 서운함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너무도 설레어 잠을 자지 못해 02:18분에 기상했다. 태능입구역과 덕소역을 들러 산친구님 두분 픽업하고 달려 소공원에서 07:30에 산행을 시작한다. 마치 눈물이 날것 처럼 아름답고 멋졌던 이가을....셜악에서의 기억들먄큼 낙엽이 소복히 내려 앉은 아침 올 ..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 제5편(가을.....이파리가 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계절) 목요일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금요일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내일(10.21일) 설악엔 어마 무시한 인파가 오리라.... 산친구 아벨님이 이번주 약속이 있으시다 하여 함산을 하지 못하였고, 평일 호젓함을 즐기고자 연차를 사용하여 다녀온다. 오늘 내가 걸었던 설악의 이길은........그동안 보아왔던 그 어떤 가을의 단풍보다 화려했고 아름다웠으며, 모든것이 완벽했던 하루였다.......잊지 못할 단풍의 향연이었고, 게으름과 아이폰15를 믿고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은게 너무 후회스럽다. 그 화려하고 황홀한 아름다움 그 자태를 살려보려고, 내가 보고 느꼈던 그 찬란한 톤의 단풍을 리얼리티 하게 살리고자 휴대폰 기능을 여러차례 조절하였으나 휴대폰은 휴대폰사진일 뿐이다...... 참 아름다운 잊지못할 그런날이..
소승골~귀떼기청~한계령휴게소(상세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 제4편 설악 어드메 골짜기를 들어서는데.....이렇게 낙엽이 우수수수~~~~나폴나폴~~~떨어진다............... 순간 기분이 상당히 매우.....묘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우수수 졌는데 카메라 작동시키니 이미 좀 늧었다.가을이 어느새 이곳까지 설악산에도 남근바위가 있다......오후 세시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오전 11시부터 빗방울이 ~너덜겅 비나리는 너덜겅 묘한 황량함과 쟃빛 하늘이 나름 멋지다.특별하게 보지 않았던 털진달래 이파리가 이렇게 화려한 단풍의 옷을 입다니멋지시다 ㅎ내리는 비가 부담스러워 언능 끝내고 싶은 산길인데 해가 나오려나 보다..... 갑자기 산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아주 오랜만에 환상의 비경을 맛본다.... 대신 입김이 하얗게 나오고 손이 겁나게 시리다......나무 개체 ..
오색~독주골~이박사길~천불동계곡 상세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 제3편(독주골~이박사길)
명성산....억새의 서걱임과 끝물 야생화의 아쉬운 eye contact 추석 긴 명절 연휴....이곳 저곳 운전만 실컷해댔고 ㅎㅎ 마침 몸살로 할일도 다한 추석연휴라 그냥 쉴까 하다 계속 머릿속에 이즈음 만개한 명성산 억새가 떠오르는게 아닌가 이즈음 억새가 유명한 명소를 모르는게 아니지만 죄다 너댓번씩 섭렵했고 수많은 인파로 복잡할거 같아 가고싶은 곳이 없는데 그래도 이시즌 꼭보아야 할 억새........난 주로 이즈음 명성산 이코스를 찾는데 이곳은 사람이 거의 없는 코스다.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다녀온다. 어느듯 등로 주변 떡갈나뭇잎에 이렇게 사알짝 가을 냄새를 풍기고 생강나무 이파리 싸리나무 이파리가 금빛으로 변색을 시작한다. 계절을 잊은 진달래가 보인다. 해마다 걸었던 각흘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산에 자란 나무잎들도 울긋불긋 어느색 추색을 시작하고 있다..
내장산~백학봉......그리고 백양사(대가저수지~신선봉~상왕봉~도접봉~백학봉) 오늘은 약 5년만의 내장산이다. 5년전 연말 새하얀 눈이 가득한 위 지도상의 '추령'에서 장군봉과 연자봉 문필봉을 넘어 고생고생하며 걸었던 호남정맥 구간. 지지난주 은벽~별따소에서 제대로 고생하고 연이어 방태산.....그리고도 스핀바이크 매일 40분싹 말그대로 스피디하게 타댔더니 정말 몸이 말이 아니다 ㅎㅎ입안 좌우와 잇몸에 상처처럼 헐어 구내염이 발생하고 혓바늘이 생기고 ㅎㅎ음식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따갑고 신경쓰인다. 목이 따끔따큼 코에선 콧물이 질질 ㅋ 산행을 가지 않고 쉬어 주어야 하는데.....인솔이라는 것이 이렇다. 책임이 있는 자리인지라~!! 대신 최대한 천천히.....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산행을 하자고 생각하며 다녀온다. -.산행일시:2023.9.23. 10:50~17:00 -.산행코스..
방태산 산행지 잡기가 상당히 애매한 이즈음이다.... 많은 비가 온다하여 설악도 가지 못하고.....친목산악회의 방태산을 다녀온다. 홍천휴게소 뒷편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방태산 온 이래 처음으로 휴양림 입구에서 걸어가본다...ㅎㅎ 걍 사람만 데려다 준다면 휴양림 게이트 열어주는데 ㅎㅎ 무튼 걸어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또 본다... 어느듯 사알짝 가을의 냄새와 느낌이 나는 이곳 제법 힘들게 정상에 오른다...멋진 뷰가 열린다. 이곳도 3보전진 5분 휴식인데....우리는 된비알을 일정한 속도로 지속적으로 올라야 하는데 이렇게 맞춰 올라보니 겁나게 더 힘들더라는. 정상부에 이렇게 가을이 왔다 ...... 구룡덕봉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주억봉 깃대봉에서 힘들게 여기까지 왔던 생각이 난다. 함산하신 친목 회원님들
은벽길~토폭상단~소토왕골(상세 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 제2편(은벽~별따소 등....상향식 진행과 더위,당일 산행으로는 역대급 난이도 ) 오늘은 2023 가을 설악속으로 그 2편....근데 아직 가을느낌은 읍따^^ 예전부터 가고 싶어 졸랐던 은벽길과 별따소길을 다녀왔다. -.산행일시:'23.9.9(토)08:30~17:30 -.산행코스:은벽~별따소~토폭상단~설악동(거리는.....앱을 키지 않아 잘 모르지만 대강 16km정도는 될듯) 새벽4시반에 일어나 덕소역 들러 05:30에 출발하여 07:30에 설악동 도착....빵조가리로 아침하고 08:30경 산행을 시작한다. 비룡교를 건너는데 아침인데도 제법 햇살이 따갑다. 휴~~오늘도 제법 더위에 ㅎㅎ 고생좀 하겠구나. 오늘은 은벽길 구(舊)은벽길로 오른다....건너편 노적3봉과 노적4봉이 멋지게도 서있다. 미남과 미녀는 어떤 포지션, 어떤 각도 어떠한 조건에 보아도 멋지고 예쁘다...... 이렇게 ..
설악 별길릿지....(상세후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제1편(별길릿지)"천불동이 품은 최고의 조망~!!." 아 기다리고 고기다리던 2023 설악속으로 ㅎㅎ 얼마나 설레는지....... 목요일부터는 잠도 잘 오지않더라는. 언제나 기분좋은 설악동 비췻빛 으뜸 청정수......오전햇살 아래로 어느듯 뜨거운 여름이 성숙시킨 나무이파리들이 사알짝 변색이 확인된다. 하늘은 더 없이 좋다만........휴~ 올여름이 온제 끝나려는지..... 조금덥다. 늘 올때마다 이지점....그러니까 적벽과 비선대를 자주 보아 담지 않으려고 마음먹어도(?)늘 안된다 ㅎㅎ 볼때마다 다른 느낌의 적벽 작은형제 바위봉이 전방에 보이고 스며들어.....진행한다. 진행하는 방향좌측에 압도적인 암릉미의 큰바위형제봉과 나란히 병진한다...... 상당히 곤란한 선바위 가기 전 오름길 겨우 극복하였고, 산친구 아벨님의 제안에 따라 준비해온 자일하나 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