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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들

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제1편(별길릿지)"천불동이 품은 최고의 조망~!!."

아 기다리고 고기다리던 2023 설악속으로 ㅎㅎ
얼마나 설레는지....... 목요일부터는 잠도 잘 오지않더라는.
 
언제나 기분좋은 설악동 비췻빛 으뜸 청정수......오전햇살 아래로 어느듯 뜨거운 여름이 성숙시킨 나무이파리들이 사알짝 변색이 확인된다.

하늘은 더 없이 좋다만........휴~ 올여름이 온제 끝나려는지..... 조금덥다.

늘 올때마다 이지점....그러니까 적벽과 비선대를 자주 보아 담지 않으려고 마음먹어도(?)늘 안된다 ㅎㅎ

볼때마다 다른 느낌의 적벽

작은형제 바위봉이 전방에 보이고

스며들어.....진행한다.

진행하는 방향좌측에 압도적인 암릉미의 큰바위형제봉과 나란히 병진한다......

상당히 곤란한 선바위 가기 전 오름길

겨우 극복하였고, 산친구 아벨님의 제안에 따라 준비해온 자일하나 투척하자 아벨님이 아주 오랜만(??ㅋㅋ)에 칭찬을 하셔서 우쭐해 웃는 모습이다 ㅎㅎ

압도적인 큰바위 형제 봉.....

그냥저냥 작은 형제바위봉 보다 좀 커 큰바위형제봉으로 구분하기 위해 지어 부르나 싶었는데.......이곳 별길 능선에서 보니 정말 압도적이다. 과거 선배 산우님들의 작명이 과연 허언 허구가 아니었구나.

오늘의 으뜸 뷰아닌가.

지난해 저곳을 올랐던 추억을 떠올려 본다....ㅎㅎ

별길 4봉(우측 중간 뾰족이)과 그 아래 선바위....

별길 능선의 명물....선바위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하는데.......그간 산행 중 가장 최상위 등급의 산상 특급 식당이다.

이곳의 높이를 이렇게라도 체감하시라.

너무 아름다워 넋을 앗아가는 큰바위형제봉

별길 능선의 명물 주먹바위(스핑크스바위)

4봉을 가기 위해 이지점을 직하강 한다.

살펴보니 우측으로 하강도 가능하겠다.

처음보는 올해 첫 설악의 금강초롱

이 아이는 너무도 작은 아이였는데, 이렇게 영롱한 모습으로 개화하였다 .....그것도 나무줄기의 사이에서 말이다.

힘든 산길에서 이 영롱한 아아이와 잠시 아이컨택한다.

별길4봉을 지나 만경대 북봉으로 가는중....

겁나게 힘들다 ㅎㅎ 좌측에 성모마리아 바위가 또다른 선바위와 있다.

지지난해 다녀온 천당릿지가 중앙에......

그 옆에 기묘하다 못해 절경인 암릉을 한참을 구석구석 살핀다.

신선대.....용소골로 지난해 올랐던 

드디어 만경대....

설악에 총3개소의 만경대가 있는데......정말 이곳 만경대는 만경대 중 으뜸이라~!!

이곳 이지점 선바위

올라는 갔는데.....우측으로 정말 아찔한 직벽이고, 내려올때 정말 아주 살짝(??) 홀더가 없어 위험하다.

선바위 위에서 동영상을 담았다.

정말 아름답구나....왜 설악의 많은 바위군 중 이곳이 별길인지 그 의미를 알겠다........

아벨님이 있으신곳

칠선폭포....수량과 유속, 소리가 상당하다.

선바위를 내려와.....

멋지다 ㅎㅎ 다음번에 이곳을 다시 온다면

그때 산친구가 있으시다면 나도 이런 사진한장 담아 주오~!!

석화======>마치 무수한 별같다. 적어도 이지점에서 본다면 말이다.

멋지십니다.

칠선골로 하산중 급경사 산길에서 만나는 어여쁘고 영롱한 아이......

칠선폭포

사진에선 이렇게 축소되어 보이지만 현장에선 상당하다.

칠선골로 하산중 만나는 협곡

오늘의 가장 난코스

산행을 마치고 부지런히 걸어 우리의 전용탕에 도착했다.......

물고기랑 놀고....물고기가 자기 밥인줄 알고 물어가고......

이번 비로 이곳이 완전히 변해버렸고 묘한 서운함과 아쉬움....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하다......이 세상 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