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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상고대 보러 간 덕유산......ㅎㅎ 상고대 꽝^^

명절 연휴 시작전 연차를 쓰고 시골을 갔고, 긴 연휴동안 산이 고파 덕유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올해 남들은 산에서 폭설을 만났니, 러셀로 고생을 했느니 마느니 ......카톡 배경사진엔 환상적인 설국천국 사진이 즐비한데 ㅜㅜ 자칭 산꾼 Q는 올 겨울 수도산에서 눈좀 맞은게 전부다 ㅎㅎ

그래서 시골 어머이 아쉬운 손길도 뒤로 하고 도망치듯 상경해 다녀온 덕유산인데

이 시즌에 올해처럼 눈없는 덕유산은 처음이닷 ㅎㅎ

  -.산행일시:'23.1.23.10:00~13:40

 -.코스:안성~동엽령~향적봉~곤도라(9.74KM) 

을씨년스러운 겨울.....적어도 이곳에선 그렇게 보이더라.

오전 햇살을 받으며 걸어 간다.

따사로운 오전햇살......

칠연계곡의 겨울

ㅎㅎ 항상 이지점부터는 상고대가 멋진데 올해는 보시는 바처럼 완전 눈한톨 없다아~~~~

최강 한파 대신 오늘은 완전 초봄 같은 날씨다.

휭~~~휭~~~~하니 삭풍이 휘몰아쳐 오던 이지점에도 상고대는 거의 보이질 않는다.

비우자....비우거라......비워야 하느니 ㅋㅋㅋ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그냥 홀연히 멋지게 여유있게 걷다 오는 걸로~!!

그래도 멋진 이 길.....

완전 새하안 밀가루 범벅처럼 화이트닝 천지가 되어야 할 동엽령 ㅎㅎ 이렇게 황량하다.

여기서 사과 한알 까먹고....인증사진 한장 담고 나아간다.

저어기 백운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원래 이곳도 삭풍이 정신없이 불어 오는 곳인데 오늘은 따사롭다.

초릿대의 쪽빛에서 봄이 느껴진다 성급한 봄 ㅋ

백운봉 직전 오름과 뒤돌아 본 모습

저어멀리 남덕유와 할미봉 삿갓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

백운봉에 이르고

중봉으로 나아간다.

오~~멋지다.

더 멋지다.

마치 초봄의 중봉오름길 같은 ........

나름 이시기에 독특한 멋진 모습

이번엔 향적봉으로 나아간다.

상고대 대신 황량한 고사목

향적봉에 확인되는 엄청난 인파 ㅎㅎ

명절 끝이라 많은 상동객(?)들이 오셨나 보다 ㅎㅎ

ㅎㅎ 정상인증 후 곤도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