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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용봉산(용봉초교~정상~용바위~병풍바위~용봉사~주차장)

오랜만의 용봉산을 다녀온다.

몇년전 100대 명산을 인증한다며 다녀왔고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시즌이 시즌이고 만만한(?)산이라고 상당한 산악회의 러쉬가 확인되더라 ㅎ

-.산행일시:'23.3.19.11:00~13:30

-.코스:용봉초~정상~용바위~병풍바위~병풍사~주차장

 

엊그제 여기 저기 들려 오는 눈소식에 정신이 없더니, 인자 갑자기 확~진행된 봄으로 여기저기 봄꽃 소식에 정신이 없는데 중요한건 그게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다 ㅎ 일찍 도착한 들머리에서 매화꽃이 보여 몇장 연습해본다.

전체적으론 참 기품있는 꽃이 매화꽃이고....그 나무의 생김도 굴곡과 질곡에 굴하지 않는 뭐.....그런 좀 한결같은 분위기인데 , 자세히 보면 완전한 개체의 꽃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매화꽃이다.

여기저기 너무 많이 피어 매달려 있는 매화로 좀.....동양화 분위기 물씬 나는 공간을 멋드러지게 의미있게 흘러 내리는듯한 매화꽃 담기가 쉽지가 않더라. 무튼 몇장 담으며 이 봄을 만끽해본다.

산행시작한다.

이런 안내 그림이 어떤 곳은 현실과 달리 너무 매끈하고 스무스하게 그려 놓은 곳이 있는 반면, 이렇게 현실보다 좀 과장이 심한 그림들도 있더라...ㅎㅎ그림만 보면 그 골이 상당히 깊은 것으로 보인다.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나아간다....등로 한켠에 진달래가 어여삐 피기시작한다.

뭐~~~~조금 오르니 이렇게 이름을 부여 해 놓은 곳이보인다.

봄이 오고 있는 정상방면의 뷰.....

인산인해다.....ㅎㅎ등로마다 구석 구석이 산우님들로 그득 들어 찼다는 표현이 맞겠지.

좀 봐줄만한 뷰

단체로 와도.....

산행 외골수 나 ㅋㅋ

다들 귀여운 엄살(?)도 들어 주어 가며 쉬며 오르다 쉬며 보조 잘 맞춰 주던데....ㅎㅎ 친절도 하던데, 난 도저히 그런게 안되더라.ㅋㅋ

첨엔 비스무리하게 맞춰 주려고 억쑤로 흉내도 내보았는데, 에라이~~~ㅋㅋ 혼자 최선두로 치고 나와 이곳저곳 제법 뾰족하고 특별한 바위위는 다 올라가 본다....

전망 좋은 곳은 사람들로 우글우글 ㅎㅎ

저기도 다 올라가 보고....

조금 오니까 용바위가 보인다.

여기서 잠깐 고민한다....내가 인솔을 하는 산악회에서도 버스 한대가 왔고 인솔자를 보니 아는 사람이다.ㅎ

덕숭산까지 가서 그차 타고 상경할까???하다가 오늘은 단체 산행이니 좀~~~참자.ㅎ

병풍바위로 하산한다.

이게 왜 용바위인지 설명좀 부탁해요 ㅎㅎ

지자체에서 등로를 개발하고 다채 롭고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관계 공무원들의 고민이 이어진 좀 작위적인 노력의 흔적들이 느껴 지더라. 

돌아본 용바위 방면

사진 좌측 뾰족이가 용바위

최고봉과 악귀봉

여유있는 그 쉼이 참 멋지네요~

내포 신도시....

그때도 엄청시리 아파트 지어 대더니 아직도 짓는 도시

밑에서 보면 요러코럼 생겨잡수셨다.

시간이 너무 남아....사진놀이 시작

그래 어느듯 인자는 완연한 봄일세~

용봉사 경내에 핀 이쁜 꽃도 담아보고

그렇게 용봉산 끝~!!

오늘은 가끔 옛날처럼 이렇게 춤추며 놀아 보고 싶다.

올해는 정말 큰맘먹고 나이트도 기분좋게 한번 가봐야겠다....살짝 취해서^^

https://www.youtube.com/watch?v=_e-Z3WrFG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