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강천산을 다녀온다.
11월 초 어마무시한 강천산 단풍인파를 피해 좀 호젓하게 다녀온다.
-.산행일시:'22.11.26.11:30~17:00(산악회 주어진 시간=>16시면 충분히 적당할듯)
-.산행코스:금성주차장~보국문~총용문~철마봉~서문~북문~형제봉~왕자봉~강천군립공원주차장(12.3km)
차량이 금성산성주차장으로 가고있는데....그 유명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간다.
너무멋져 담았는데 ㅎㅎ
캠핑장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위쪽에 있는 차단기를 넘어 약 30미터 정도 가면 우측으로 금성산성으로 진입하는 넓찍한 임도가 나온다.(입장료 없음)
날이 너무 포근해 초봄 산행같고.......넓찍한 임도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전봉준 기념비가 나오고 그곳부터 산길이 시작되더라.
산길을 조금 오르면 곧장 보국문(금성산성 남문)이 나와 통과하면 이렇게 멋진 뷰가 보인다.
약 100미터 우전방에 충용문이 보이고 그곳으로 따라 간다.
충용문을 들어 서서 우측 성곽에서 내려보면 멋진 모습이 보인다.
충용문을 들어서서 직전방 20미터 지점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보국사지'터 방향으로 진직 후 동문을 거쳐 연대봉으로 내려와 북문에서 형제봉으로 진입하는 것이 오늘 산행 목표인데 나는 볼것이 없는 것 같아 충용문에서 좌측 성곽길로 올라가버린다. 내가 올라가니 함께 온 횐님들도 따라 오신다 ㅎ
금성산성에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인해 많은 길이 상당히 편리대로 만들어져 있는듯 복잡하다.......
성곽 첫 오름을 올라가 내려보니 발아래 보국문에서 충용문으로 이어지는 멋진 모습이 보인다 ㅎ
성곽엔 명품송.....고고한 자태의 소나무들이 가끔 서있다.
그렇게 진행하며 이런 지점이 나오는데
이곳 뷰 아주 좋다 ㅎ
건너편에 담양호
그 뒤에 지난해 가을 개고생했던 추월산 ㅎㅎ
우측엔 철마봉이 한눈에 들어 온다.
계속 성곽을 따라 걷다고 걸어온 길을 돌아 본다.
머지 않아 자연으로 돌아갈 .....
그 꽃의 자태가 애처롭다고 해야겠지
부디 아주 차디찬 무서리 한 번으로 자연으로 깔끔히 돌아가시길 기원한다.
오르락 내리락
보국문에서 본 성의 형태가 좀 작아서 방어진지로서 많이 부족해 쉽게 돌파 할수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 이곳 우측 발아래는 낭떠러지로 충분히 천연 요새가 되겠더라.
철마봉을 올라가 보려다가
에이 ㅎㅎ 패쑤
아래 바위로 오른 후 내려오면 오르지 않고 진행하는 길과 결국 만나더라.
철마봉 이후 내림길의 성곽
제법 내려가면
성곽길에서 흙길로 이어지고 흙길 끝나는 곳에 이정표가 나온다.
북문 방향으로.......
이곳이 서문이다.
서문에서는 북문방향으로
내려온 성곽길
협곡 사이에 서문이 보인다.
다시 오름 시작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올림 길.......
제법 올라간다.
계속 오름길.....
그러다 어떤 성곽시설물을 만나면 이곳이 곧 북문이다.
올라오면 이렇게 좌측에 성문이 있고
건너편 직전방에 이정표가 서있다.
오늘 공지코스대로 왔다면 직전방 동문 방향에서 연대봉을 거쳐 이곳으로 와서 우측으로 북문을 통과해 형제봉을 거쳐 왕자봉을 가야하는데
나는 오늘 이곳에서 좌측으로 북문을 통과해 형제봉으로 간다.
이곳에서 빵쪼가리 두봉이랑 우유 하나로 요기하고.
건너편 우측 끝 형제봉 정상을 살펴 본다.
추월산 정상을 당겨보고
저어멀리 무등산으로 추정되는 산군을 당겨보기도 한다.
잠시 동문방향으로 다녀오기도 하고
풋풋하지만 멋진 길
13:30경 북문을 통과해 형제봉으로 간다.
보시는 바처럼 그냥 아주 평평한 트레킹 길같다.
형제봉 직전 아주 살짝 오름길 외 완전 평지같은 트레킹 길이다.
그러다가 이런 초릿대 길을 만나면 아주 스무스하게 사알짝 오름길이고
초릿대가 끝나면 이렇게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형제봉으로 가는 길이다.
형제봉 오름길 제법 힘들게 오를것 처럼 생겼지만 직등이 아니라 좌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진행해 그닥 힘들지 않다. 내기준으로 살짝 오르는 정도더라.
그러면 이렇게 형제봉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좌측 왕자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형제봉의 정상 모습
이곳에서 왕자봉도 약 0.79km정도인데 완전 트레킹길이다.
평평하니
깃대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다운되는 길을 따라 와 잠시 사알짝 오르면 왕자봉이다.
왕자봉의 표지판
이후 현수교 방향으로 하산할것이다.
현수교 방향으로 약 50미터 정도 내려오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전망대 뷰 좋다.
전망대 이후부터 좀 경사도 있는 하산길인데
뭐 짧다 ㅎㅎ
하산길로 내려오면
현수교 앞 네거리가 나오면 직진해서 현수교 앞 데크 전망대 올라 구경하고
현수교 네거리 앞 이정표
좌측 관리사무소쪽으로 또는 구장군폭포 쪽 어느쪽으로 하산해도 된다.
아주 짧은 하산길 데크로 내려오면
이렇게 군립공원주차장으로 가는 임도?? 도로??가 나온다.
군립공원주차장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걸어간다.
이곳에서 주차장까지 약 1.8km정도이더라.
강천사
대웅전 부처님 전에 합장도 한다.
"성급해 하지 않고,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기며, 기다릴줄 알며 타인에게도 좀 관대한 여유와 지혜를 주시기를 발원해 봅니다."
강천사 경내 감나무
시간이 너무 남아 사진놀이도 하고
주차장 앞 식당에서 청국장 한그릇 때리고
17:00출발 20:30 양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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