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다녀올까 속리산을 다녀올까 생각하다 속리산을 다녀온다.
오늘은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가 본다.
속리산 화북탐방지원센터를 들어 서면 대형버스주차장이 있고 그 조금 위에 소형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끝에 진입로가 있더라.
국립공원이라 이건 완전히 고속도로 수준의 등로다 ㅎㅎ
-.산행일시:'21.6.27.09:40~17:00
-.산행코스: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천왕봉~법주사~대형주차장(16.5km)
처음 올라보는 화북탐방지원센터 코스.....
완전 트레킹 길이다.
문장대 위에 섰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놀멍 쉴멍 걸으멍 .....한시간 10분걸렸다.
저멀리 멋진 암릉이 보인다.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묘봉쪽 방면
관음봉 암릉이 멋지다.
다시 천왕봉방면으로 3.2km
반대방면으로는 여러번 왔는데 이쪽에서 천왕봉은 오늘 처음가본다.
신선대 직전 오름길
신선대에서 시원한 모주 한잔(3000원)사서 마시고
천왕봉방면으로 가다가 이름없는 암릉위에 올라가 본다.
멋지다.
시원한 바람은 불어 오고
산꿩의 다리
개인적으로 108배를 해보면서
하나의 염원을 발원해 보지만....
바쁜시간이지만 천천히 하나씩 읽으며 올라가며.....깨우쳐 본다. 공감해본다.
사람들의 보편적 생각.....고민거리, 걱정거리, 고뇌는 다 비슷한가 보다.
읽으며 한계단....또 작은 공감속에 "과연 그렇지...." "참 아름다운 마음이군......" "참 좋은 말이군."하며 오른다.
특히 공감하는 부분의 글귀........
이다음 108배를 할땐 이런 반성과 성찰....염원을 담아 보리~!!
또 특히 공감하는 구절....
작지만 쉬운듯 작지 않은 쉽지 않은..........
참 좋은 어구.....
그래
불교가 현세구복적인 신앙은 아니니....나도 내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위해 발원하지만 말고 이처럼 좀 관조적으로도 살펴보며 살아가리라고 다짐해보는 말이다.....
이절이 상환암이다.
절의 규모도 위치도 또 계단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어구들도 딱 내마음이 가는 절인데....
속리산의 사찰이라 그런지 너무 많은 신도들로 고즈넉한 산사의 고요가 좀 아쉽다.
깊은 산 속 내마음이 가는 암자, 주변 소음과 사람들로 인해 방해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온 내마음을 집중하여 축원할수 있는 분위기의 조용한 암자를 찾고있다.
상환암 들러 합장하고 다시 법주사로 하산한다.
사진상 부족하지만 너무도 멋진 숲길.....
법주사 주변의 '새조길' 맞은편 도로길인데......가을철 기막힌 절경을 주겠더라.
법주사 위의 세심정 연못이다.
오늘은 새조길을 걷지 않고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도로를 따라 간다.
반영이 고요하고 소나무의 쪽빛이 싱싱해 담아 본다.
법주사....
속리산을 여러번 와도 늘 이곳에 도달하면 시간이 없어 대강 둘러 보고 갔던 법주사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의 단골장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많아 차분히 둘러 본다.
천왕문 내부에 모셔진 사천왕께 합장으로 방문을 고하고 들어선다.
경내를 충분히 둘러보고도 시간이 너무 남아
속리산 터미널 주변 식당에서 막걸리와 산채비빔밥 시켜 막걸리 두잔 겨우 마시고 ㅎㅎ
근데 된장찌개가 참 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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