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던 비가 멈추고...잠시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갑자가 지난번 가보지 못했던...시간상 진행해 보지 못했던 해명산이 떠오른다...
가자~!! 달려.......
해명산 들머리 전득이고개에 도착해서 바라본 들머리다......
이 시즌에 맞지 않는 넘실대는 건조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뭇잎을 요란스럽게 비비고 있다...
하늘은 파아란게 온통 내 영혼을 다 가져갈듯하다........
독특한....
구름뒤 태양이 산란되어 간접광의 형태로 어둡지도 또 너무 밝지도 않는 참으로 독특한 톤의 뷰...
저어멀리 바다가 훤히 다 보일듯....비가 내린 후 개인하늘이라 뷰가 너무 맑고 밝다~!!
자세히 바라보면....
그 짧은 시간에도 많은 환경과 분위기의 변화가 보인다.
너무도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온다......
등로 주변에 원추리가.....다정히도 피었다.
또 조금더 밝아지는 분위기의 강화 삼산리의 들녘
자세히 보면 바람에 논의 벼 들이 춤추고 일렁인다.....
갑자기 카메라를 챙겨오지 않은 내자신이 너무 후회스럽다........
하늘은 더없이 푸르다...
솜사탕 처럼...솜털구름이 흘러간다.
내마음도 그 구름따라 그 바람따라 두~둥실 흘러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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