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군자산으로 발걸음해봅니다.
급하지 않는 발걸음으로.....최대한 여유있게, 편안히 맘내기키는 대로 걸어 보기로 합니다.
들머리에 대강 10시정도 도착들하셨고,
그러나 모두들 바쁜 종종걸음들이 시작되십니다.
덩달아 저도 빨라지는 행동들 ㅋㅋ
정면에 하관평 마을회관이 보이고...회관 가기전 옆 오른쪽 골목이 들머리입니다.
무더운 여름....
개망초가 만개했습니다.
시골....농촌에서는 잡초로 여겨지는 개망초....캐낸다고 쌔빠지던 개망초....그래도 집단개화를 이룬 모습이 마치 잠시 새로운 별천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등로 좌우 주변에 산딸기가 완전 제철입니다.
산우님 모두 가던길 멈추시고,,,,,맛보기에들 바뿌십니다 ㅎㅎ
저도 한웅큼 따서 입에 넣어봅니다.
새콤 달콤~~~
드디어 오름이 시작되고......
삼형제 바위 가기 직전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 곳입니다.
저멀리 조항산 청화산, 대야산, 속리산 주능선이 보이기 시작은 하지만(사진 우측 뾰족한 곳이 조항산, 그뒤 사진 오른쪽 길게 이어진 곳, 희미하게 보이는곳 이 속리산, 사진 중앙이 청화산 그 너머가 대야산입니다.)
이쪽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 아류 산군들이 그러하듯 멋진 암릉미와 산세가 아름답지요?
오늘 조망은 또렷하지 않고 좀 나쁘네요~~
삼형제바위입니다.
삼형제 바위의 백미인 코끼리 바위입니다.
연신 셔터누르기와 인증사진 담기에 바뿌시고...ㅎㅎㅎ
저도 한장 ㅋㅋ
우측에서 바라본 코끼리 바위 모습 입니다.
자연과 잘 어울어진 산우님들
배경도.... 몰입하시는 모습도 멋지십니다.
눈 아래
등로아래 낙엽이 쌓인곳에도 그들만의 치열한 삶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치열히 살아 남아 그 척박한 곳에서도 꽃을 피웠고....
살아남아야 하는 준엄한 삶의 이치 앞에 그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듯 해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남군자산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남군자산입니다.
남군자산에서 군자산으로 이동하는 등로상에 조망되는 조망처입니다.
저멀리 월악산 영봉이 그너머 금수산, 소백산의 주봉이 보입니다.
돌양지가 꽃을 피웠습니다.
척박한 돌 틈에 살아 남아 노오란 꽃으로 산우님들의 시선을 붙잡는 그도 참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피기 시작한 원추리....
털중나리
드디어 도착한 오름....도마재입니다.
ㅇㅣ곳부터 약 400고도 이상을 올려야 군자산인데.....
오늘은 슬며시 꾀를 핍니다 ㅎㅎㅎ
빨리 내려가서 물에 몸 담그고 싶어서 저는 도마골로 하산합니다.
덥고 습한 장마철
버섯 형제들이 나란히도 올망졸망 살아가고 있네요.ㅎㅎㅎ
시즌이..... 산수국이 지천이네요?
개인적으로 족두리가 생각나는 산수국.....
곧 이곳저곳 들과 산에 지천으로 늧가을까지 피고 지겠지요~!!!
드디어 도마령 날머리입니다.
여기서 소금강 휴게소까지 아스팔트길을 걸어 약 4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오늘 날머리입니다.
도착한 날머리...소금강 휴게소 부근 군자산 등산로 입구
건너편 냇물로 풍덩....어푸어푸 ㅋㅋ
수변에 노오란 원추리가 집단으로 피었네요....
덕유산 삿갓재부근 평전에 원추리가 곧 고개를 내밀겠군요~!!
그리고......
마침 이어지는 삼겹살 파뤼.....ㅜㅜ
배가 고파 정말 인정사정 볼것없이 먹어봅니다.
담아 오신 김치며 준비하신 야채며, 막걸리며, 라면이며.....좋은사람들 산행에서 정말 제일 맛난 성찬에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세상에나.....이런 즐거움이^^
만사대장님의 화요방....이런매력덩어리였군요??^^
준비하신 회원님
정말 잘 먹었습니다.
만인을 위한 그 베품....꼭 복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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