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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덕유산 야생화의 향연(안성탐방~동엽령~삿갓골재~황점마을)

이즈음은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을 올라야 한다. 무조건^^

 

끈적끈적 땀이랑 범벅되고 후끈 달아오른 체온을 특공버전으로 하산하며 체온을 더 후끈 달아 오르게 한 후 

하산길 즈음에 있는 계곡길에 풍덩허푸허푸~~~~그 맛 봐야 1주일이 편히 간다 ㅎㅎ

 

늘(?)황점마을쪽으로 만 가면 시간에 쫒겨 그 시원한 계곡 구경도 몬하고 온게 걸리더라.

어느틈엔가 노오랗게 피었을 원추리도 그립고 .......다녀온다.

다른분들 모두 동엽령에서 곤도라로 하산하게 하거나 아니면 백련사쪽으로 안내하고 일행 몇은 동엽령에서 무룡산으로 진행한다 ㅎㅎ

 

 -.산행일시:'22.7.16. 10:00~17:00

 -.산행코스:안성탐방~동엽령~삿갓골재~황점마을~택시~삼공매표소주차장

 

겨울철 새하얀 눈꽃 세상을 보여주던 이곳이 어느틈엔가

그린그린하다,ㅎ 명산은 언제나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멋지다.

 

칠연폭포 갈림길을 지나 숲으로 들어서는 본격적인 등로에서

앞서가는 산우님의 모습과 조화로워 담았다.

오늘 함산할 나무늘보들 ㅎㅎ

멋지고 고즈넉하며 숲향 이빠이 뿜뿜하는 숲길이 이어지고

겨울철에만 보았고 걸었던 이길이 신록이 우거진 지금도 너무 아름답고 좋아 완전 기대 이상이다.

태양이 헤집고 들어오는 숲 길은 언제나 쾌적하며 특별한 길이며 아름답다.

동엽령 직전의 계단길.....이곳은 겨울에 오면 새하얀 상고대가 주렁주렁인데 ㅎㅎ 오늘은 그린그린하다.

동자꽃이 피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퍼플 그 특별한 색감으로 일월비비추가 빵실한 자태를 뽐내며

동엽령부터는 노오란 원추리가 보인다 드디어 ㅎㅎ

야생화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원추리가 보이고

일월비비추가 너무 아름답다.

사실은 원추리보다 이 일월비비추가 더 그리웠다는

빗방울 몇개가 알알이 달려 있었다면 참 좋으련만 

미역줄나무 꽃

해마다 이곳 이자리에서 비슷한 개체로 개화를 하는 모싯대

영롱한 모습이

산꿩의 다리가 개화하고

암릉위에는 돌양지가 이렇게 개화도 하였다.

세잎종덩쿨??

말나리(날라리 아님 ㅋㅋ)

꽃술이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하늘을 보면 '하늘말나리', 중간을 보면 '중말나리'  땅을 바라보면 '땅말라리'이다.

등로 좌우에 많아도 흔해도 질리지 않는 비비추

너무도 귀엽고 이쁜 일일비비추

무룡산을 지나 삿갓골재로 가고 있다.

올해.......과연 이곳 원추리 군락지는 어떤 상황일까.....

함산하신 "푸른꿈의 산행기" 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 푸른꿈님 ㅎㅎ

연신 좋은 풍경을 담아 보여주기 위해 열심이시고

꽝이다.ㅎㅎ

2022년 무룡산너머 덕유원추리 군락지 개화 상황 꽝^^

 

그래도 이런 모습은

오 ~~~ 좀 멋지다 ㅎㅎ

삿갈골재를 지나 황점마을로 내려 오는데 어찌나 계곡이 맑고 수량도 풍부한지

 

그런데 나무늘보들때문에 올해도 알탕은 하지 못한다 ㅎㅎ

 

불러둔 택시타고 삼공매표소 가서(5만원) 버스타고 서울상경^^

서울로 올라오는 머릿속 내내 황점마을 하산길의 그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떠나질 않네 ㅎ

 

 

https://www.youtube.com/watch?v=JK3dNEMXnF0&list=RDHQxq_-dWYsc&index=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