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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100 플러스

벽방산과 거류산

경남 고성의 벽방산 산행개념도: 주차장에 도착해서 약 50미터 정도 후진하면 '안정사'를 가르키는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데 그곳이 들머리이다. 곧장 일주문이 나오고 우측에 안정사가 있으며.....좌우측에 소나무 숲을 지나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데크전망대가 나오며 그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좋다. 이후부터 오름이 제법 심해지며.....나무데크 계단도 시작된다. 데크계단을 오르다 보면 뻥 뚫린 뷰를 접하고 저어 멀리 사량도가 보이며.....힘들게 정상에 도착한 만큼 시원하고 아기자기한 뷰가 참 근사하다.

 

벽방산

 -.산행일시: '20.7.4. 11:20~13:20

 -.산행코스 :주차장~안정사~안정재~정상~의상재~의상암~주차장(4.72km)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으로 오던 길을 뒤로 다시 약 50미터 후진해 내려가면.....빨간색 간판으로 '안정사'라는 화살표 지시가 있다.그곳이 들머리가 된다.

곧장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을 올라 가면 오른쪽에 안정사가 있다.

소박한 대웅전.....

안정사를 들리고 다시 계단을 내려와 등로를 따라 오르고.....

 

'안정재'에 도착을 한다.

사진 오른쪽으로 들머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이곳에 임도와 더불어 조망 데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멋진 남해바다 뷰한번 보아 주시고, 진행방향은 '벽방산 정상' 팻말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까지는 크게 오름이 심하지 않지만.....이곳부터 데크계단이 시작되고 정상까지 된비알이다.

힘들게 오른 만큼 뷰가 보답한다.

저어멀리 사진 제일뒤쪽 희미한 곳 오른쪽 섬이 사량도(지리망산) 왼쪽이 하조도이며 두 섬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날이 흐려 조망이 또렷하지는 않지만....나름 운치가 있다.

들머리쪽을 바라본다.

저어 멀리 거제 삼성조선소도 조망된다.

사진 제일 오른쪽 희미한 시설...공업단지....거제 삼성조선소라고 한다.

정상을 가기 위한 된비알....

날이 덥고 습도도 높아 이만 저만 힘든 산길이 아니다.ㅎㅎ

(지난번 공룡 이후 왼쪽 무릎 뒷쪽이 하산시에 좀 아파서 약 몇십년 만에 처음으로 정형외과를 갔더니 근육이완제를 처방해서 주었고, 그것을 약 2일정도 복용했더니 튼실했던 내 다리와 팔, 등허리 근육이 모두 풀렸나?? 후들거리기까정한다 ㅋㅋ)

해변가 산이 그러하듯 정상 고도가 내륙의 산에 비해 높지 않지만..... 해발고도의 기준이 해수면 기준이니까....낮은 높이의 그 오름도 결코만만하지 않다.

그림같은 산그리메....'섬그리메'가 열리고

다시 당겨본 사량도와 하조도

넋을 잃고 바라본다.

그림같은 남해 다도해....리아스식 해안이 조망되고

마침내 정상이다.

오늘 산행은 1일 2산인증이라....정말 정신이 없다.

약5km를 2시간만에 다녀와야 하니 ....정상 인증사진 담은 후 이곳저곳 자세히 살펴볼 틈도 없이 곧장.....정신없이 내려 간다.

정상의 팻말 '의상암'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며 그리 심하지 않은 내리막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그래도 내려가기 전 담을건 담아야지

건너편 거류산이 보인다.

 

내리막길 중 그래도 멋진 뷰를 선사한다.

잽싸게 한장 담는다.ㅎㅎ

ㅎㅎ

내려가다 보면 이런 데크가 나온다. 오른쪽 시그널이 많이 달린곳이 오늘 하산길

(이곳 도달하기전 우측으로 샛길이 하나 있는데.....일반 흙길로 하산 중 처음으로 데크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이 끝나면 이런 공터와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길로 하산한다는 것~!!)

그리 심하지 않은 정도의 내리막길이다.

하산도중 만나는 임도...

임도를 돌아가면 지루하고 시간걸리니 그 꼬불꼬불한 임도를 직선으로 오가며 길을 만든 산우님들 ㅎㅎ

중간을 관통하는 산길로

주차장까지 대강 다섯번정도 임도를 관통한다는것~!!

그러다 보면 이런 사찰도 만나고

들머리 주차장 바로 앞에 내려 오는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결국 하산하게 된다.

벽방산 끝~!!

 

<거류산>

 벽방산 주차장에서 약 20분을 달려 당동마을회관에 우리는 내린다.

 -.산행일시 : 14:07~17:17

 -.산행코스  :당동마을회관~당동고개~정상~거북바위~감동지 옆 농협마트 주차장(7.33km)

보통은 거류산을 '엄홍길전시관'에서 들머리 해서 '문암산'을 거쳐 정상을 오른 후 '감서리 주차장'으로 가는 것 같다만, 우리는 오늘 1일 2산이므로 시간이 없다.

정상 최 단코스 당동마을회관을 들머리로 곧장 오른다.

(그렇지만 이 코스는 앞으로 사라질것 같다....마을에서 개울을 따라 조성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도로공사구간이 생겨 산으로 올라가는 길 모두 가림막작업을 완료했고, 본인이 갈 당시 철제 가림막 서너개가 아직 덮히지 않고 그것만 열려 있어서 그곳으로 관통해서 올라 갈수 있었다는 것 참고하시길~!!

대신 당동마을 주차장에서 개울따라 약 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작은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 건너기 전에 표지목이 서있고 다리 건너편으로 문암산으로 올라 가는 산길이 있다는 것 참고 하시길....... 

 

주차장 안내판 뒤로 당동마을이 있고 그곳으로 개울이 흐른다....

그 개울을 한번도 건너지 않고 개울을 왼쪽에 두고 그 옆 길을 따라 끝날때까지 올라가면 마을을 통과해 당산나무가 나오고 가장 끝에 있는 가옥 옆 오른쪽에 팻말 '거류산 정상'이 서있고 그 길을 따라 오르면 양갈래 길이 한번 나오면 오른쪽으로 올라가고....조금더 올라가면 이런 산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감서리마을 가는 방향, 왼편은 '거류산정상'가는 방향이다.당연히 왼쪽 거류산정상 방향으로~!!

얼마간 약간 정리가 되지 않고 많은 수풀로 뒤덮인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임도를 한번만난다.

그 임도 맞은편에 이런 팻말이 서있고 역시 거류산 방향으로......

또 조금 올라가면 또 임도를 만나고.....

이곳이 거류산성이다.

이곳에서 차량한대가 서있는 것을 보니 어떤 산우님은 이곳까지 차량으로 와 아주 경제적으로 인증 하려 왔나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약 0.7km이니 ....

정상은 0.7km정도이지만....계속된 계단....몹시 좁은 등로를 거칠게 올라 상당히 비알이다.

그렇게 오름을 시작하면....

어느듯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거류산성'이라는 성곽도 보이고....제법 된비알이다.

고통에 힘들어 하는 산우님~!!

그렇지만....

힘든만큼 확실한 보장을 해주는 뷰~~~

날이 흐려.....박무나 해무처럼 온통 뿌우연게 좀 아쉽지만

가을철 누우런 황금벌판과 파아란 하늘과 바다 색깔이 받쳐준다면 상당히 멋지겠다.

 

문암산을 살펴본다.

정상직전......

힘들게 올랐으니 만세 좀 불러보자.

모든 산은 힘들다.......그 어떤 산도 힘들지 않는 산은 없다.

 

함께 조인된 횐님들

안내산악회 가이드대장좀 했다고....전국 산 어디를 가도 아시는 분 한두분은 꼭 만난다.ㅎㅎ

산에서 어먼짓(?)못한다.

심지어 아웃도어 매장을 가도 아시는 산우님을 만나는 나^^

착하게살자^^

ㅎㅎ

오늘 힘든 산행을 시켰다고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상의 모습

감서리로....

참 이름 정겹다 감서리가 그(?) 감서리인지는 몰지만, 감서리는 안해봤고, 사과 배 자두서리는 좀 했지롱 ㅎㅎ

자연에 심취되신 산우님

중간 도드라진곳이 거북바위란다.

도드라진곳이 거북의 배, 다리로 연결된 앞쪽 작은 것이 거북의 머리라고 하는데, 포섭능력 및 상상력의 부족인지 아무리 그려봐도 거북이 모습은 안그려지더라 ㅎㅎ

퍼포먼스 ㅎㅎ

산에 동화되어 가는 ~

저곳을 간다는게 벌써 설렌다.ㅎㅎ

내리막길을 내려 그곳에 도달했다.

참고로 다리를 건너가면 발아래가 뻥 뚫린 조망처가 있고, 조망처 왼쪽으로 산악회 리본하나 달려 있고 하산로로 보이는 듯한 등로가 있지만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명확하지 않다. 참고하시길....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한다.

감서리마을 방향으로 가는 길...정답은 이거다.

정상에서 거북바위로 이동하면 이런 다리를 만나고....다리앞에 로프가 있어서 그곳을 안전하게 내려갈 생각에 놓치기 쉽지만 다리 시작전에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존재한다는것~!!

매우 중요하다.

쉽게 그 오른쪽으로 데크 계단이 있다는거 알수 없더라.....

감서리 마을로 가려면 이 다리를 건너 일단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장쾌한 뷰를 감상하고 다시 돌아와 아래로 내려가는 나무데크 계단으로 간다는것(중요합니다~!!)

그 계단을 내려가면 또 중간 바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길이 나오고.....또 순간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당황~!!

그러나

그 데크 아래에 이런 팻말이 있다.....ㅜㅜ

다리 놓이기 이전에 설치되었던 팻말이라서 다리가 완공된 후 자연스럽게 가려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너무했다.ㅜㅜㅜㅜ

결론은 데크 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간다는것~!!

오늘 리딩하신 대장님

호탕하시고....참 멋지시다.

 

ㅎㅎ 대장님은 또 나를 담으셨다.

이후 하산길에 계속하여 '감서리마을' 또는 '감서리마을 주차장'을 안내하는 팻말이 서너개 정도 더 있다.

감서리마을 내지 감서리마을 주차장방향으로 쭈욱 하산하면된다. 

그러다가 마을이 가까워져 오면 직진과 왼쪽으로 평행한 갈림길이 나오는데....왼쪽 평행한 길로 가야한다는것

직진하면 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오른쪽으로 약 50미터 정도 이동하면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고 그 초입에 다시 '감서리마을주차장'방향의 팻말이 있다.

콘크리트 도로로 내려오면 오른쪽에 저수지가 보이고........좀더 내려가면 제법 큰 '감서리마을주차장'이 있지만 큰 국도 도로에서 이곳 감서리마을주차장까지 진입하는 도로사정으로 대형버스는 들어오지 못한다......승용차는 가능하겠다.

저수지 좀 지나서 진행방향 도로 아주 먼곳을 보면 농협마트가 보일듯 말듯하고

도로의 길을 미로처럼 걸어 한참 가야 농협주차장이다.

휴~~

1일2산....더위에 쉽지않고

그 짧은 시간에 번갯불에 콩구워먹는 듯한 산행이라 좀 자세히 살펴볼수 없는 아쉬운 산행이었다.

거류산 멋지지만.....향유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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