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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들

감악산....운해의 비경이 너무도 특별했던 날(출렁다리~계곡길~보리암~악귀봉~임꺽정봉~정상~까치봉~주차장)

연휴끝......마지막날 감악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06:00경 집에서 출발하여 07:00경 이곳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행일시:'24.9.18. 07:20~12:30(평속 1.7km수준으로 아주아주 천천히 =>넉넉히 2시간 반이면 가능할 거리임.)

 -.코스:출렁다리 주차장~출렁다리 ~악귀봉~임꺽정봉~정상~까치봉~원점(7.1km)

무슨 날이 이렇게도 덥다니.......오래살지는 않았지만 9월 중순에 열대야로 잠설치긴 처음인듯 싶다.

긴연휴 끝 문득 감악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새벽에 출발해 이곳에 왔는데, 날이 흐리지만 그 흐린 안개너머로 이렇게 변색된 상수리 이파리들이 보인다.......덥고 습해 땀목욕하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오르는 데크 계단길 옆 좋은 켈리 문구 읽어 가며 오르고 있다.

아주 아주 오랜만의 감악산 출렁다리....

그새 나이를 먹었는지.....과거에는 겁이 1도 안나더니 건너가보니 살짝 겁이 나기도 하더라는 ㅎ

5년전 정도 눈이 억수로 내린 날 이곳이 기억난다.......

https://007leekk.tistory.com/171

 

3년만의 감악산.....아름다운 눈길을 홀로 걷다

서울과 경기북부권에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일어나 보니 온통 하얀 설국 세상이고 또 눈은 계속 더 내릴 것으로 보여....밤근무를 마치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머릿속에서 각흘산

007leekk.tistory.com

 

큰 지네 같다......

계곡길로 들어 섰는데, 안개가 제법 숲을 멋지게 만든다.

보리암근처에 스님이 심어두셨는지 참취 꽃이 만개했더라.

악귀봉 전 이곳에서 운해쇼를 처음 만나고.

연천 고대산이 빼꼼....멋진 비경에 한참을 주시해본다.

멋지다......

혹시 산행 진행중 구름이 걷혀 다시 볼수 없을까봐 다시 한번더 보고......

악귀봉

이곳에선 최근 본 가장 아름답고 멋진 운해쇼를 감상한다....무료로 ㅎ

시간도 충분하니 혼자 개폼 다 잡아 본닷....ㅋㅋ

한참을 머물며 ........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맛본다.

걸어온 길을 돌아 본다.

운암저수지

향소봉 들렸다가

장군봉을 들리고

인위적인 사람들의 손떼를 탄 명품송들을 자세히 보기도 한다.

임꺽정봉 끝 펜스 넘은 곳에 있는 조망처

정상 주변에 야생화가 만발하였다.

 

이정표 '객현리' 방향으로 하산중 만나는 조망처 

까치봉....15년 전정도 이곳에서 뭣도 모르고 라면끓여 먹던 기억이

'묵은 밭' 방향으로 하산하면 만나는 묵은 밭

벌개미취가 만발하였다.....너무 더운 오늘

법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