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차량 두대를 만차시켜놓았으나 .....갑자기 일이 생겨 못갔던 장복산
지난해 4.6에는 산벛꽃이 많이 졌다고 해 이번해에는 한주 당겨 신청하였다....날도 좋고 다녀온다.
-.산행일시:2024-03-30 11:55~17:50
-.산행코스:삼밀사입구~정상~덕주봉~안민고개~진해남중~경화역 기찻길~창원자이메가시티공사장
ㅎㅎ 많은 추억이 있는 마산합포구.....를 지나 버스가 진해를 향해 달린다....
이곳은 이미 벛꽃이 약 60%정도 만개한거 같다......
기사님이 진입로를 놓쳐 돌고 돌아 ㅎㅎ 11:55분 삼밀사 입구에 내렸다.
벛꽃이 새하얗게 피기시작하고 있다. 올해는 봄이 너무 빠르다느니 봄꽃이 보름이나 빠를거라는 등 등 각종 설들이 난무했지만 .....절기를 무시해선 안된다......너무 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와 계절을 잊게 하더니, 다시 초봄으로 회귀하여 제법 쌀쌀하다.
전나무 숲 울창하지만 제법 경사도 있는 들머리를 올라 삼밀사 일주문 들어가기전 붉은 적벽돌이 끝나는 지점을 오늘은 들머리로 한다.
장복산 정상가는길
급격히 고도를 올린다.
40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아 뿌우옇지만 그래도 이 뷰는 정말 맛나다.
진달래의 개화상태도 아직 많이 모자라고......그나마 잘 피어 있고 싱싱한 개체를 골라 이렇게 담아본다.
장복산 정상에서 덕주봉가는 길 좌측 발아래 이렇게 얼레지가 보인다.
고속도로처럼 길 정비가 잘되어 있다....자세히 보면 이렇게 산자고가 피어있다.
노랑제비꽃도 피었다.
길을 따라 걸어 가며 온통 야생화들과 눈맞추고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려고 엎드리고.....내가 담기 시작하자 이곳저곳에서 담기시작들 한다.
덕주봉 직전이다.....
뾰족한 바위가 덕주봉 정상
정상부근에서 진해만을 본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요트도 보이고 ㅎㅎ 대한민국 정말 살기좋아졌나보다. 예전에 비해
좀처럼 시계가좋지 않다.
장복산 정상에서 덕주봉~안민고개 가는 길 좌우에 벛꽃터널을 이루었던 산벛나무는 벛꽃멍울이 생기지도 않았다. 피려면 최하 10일은 더 있어야 할듯하다.
2024년 장복산~안민고개 산벛꽃 구경은 꽝 ㅎㅎ
안민고개에서 우측으로 30미터 정도?? 내려오면 있는 매점을 지나 약 10미터 정도? 데크길로 오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을 따라 내려오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10미터?정도 가면 진해남중 1.6km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러면 굴다리를 통과하게 되고 이후 큰길을 따라 직진하면 경화역 벛꽃잔치를 보고 버스 대기장소인 창원자이메가시티 공사장으로 갈수 있다.
그곳으로 내려가는데 조금씩 핀 화사한 벛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에서 내려와 우측으로....축제기간에는 기찻길을 사람들이 이용한다.
완전 인산인해......젊은 남녀들의 상큼발랄한 미소와 밝은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길거리 버스킹과 각종 공연들이 ....정말 축제의 장임을 실감하게 한다....길변에 설치된 이동식 음식 판매점도 다채롭다.
다만 날이 조금 흐려았고 벛꽃의 개화 상태가 약 40%정도 개화로 생각된다. 다음주 초반이면 만개하지 않을지 조심스레 예감해본다. 무튼 그래도 이 환장할 달달한 멋진 분위기를 느끼며 걸어간다. 사람들과 어우러진 이곳의 사진을 담고 싶어도 휴대폰으로 찍을라치면 남친이 째려본다....ㅋㅋ 자기 여친 찍나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수밖에 없다.
날이 흐려 프레쉬하고 달달하고 화사한 생동감 넘치는 꽃을 담지 못해 아쉽다....그래도 너무 좋아 혼자 최선을 다해 담아보고 있다.
진해군항제의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은 윗 사진구간이지만......비록 나무크기가 아주 크진 않아도 나는 이 수양벛꽃나무가 가장 좋았다.........사람들만 없다면 좀더 앉아 더 멋진 모습을 담고 싶다만.....ㅎ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지 도저히 그럴 타이밍이 도저히 오질 않더라.
실컷 둘러보고 천천히 천천히 보아도 .....거의 세시간이 남았다.
벛꽃이 끝나는 지점근처에 있는 돼지 국밥집에서 들러 돼지국밥에 부산생탁 막걸리 한병 시켜 두잔 마시고....그래도 시간이 남아 다시 경화역 근처로 다시가서 다시 구경한다 ㅎㅎ 근데 확실히 처음보는 거보다는 생동감이며 신비감이 들하다 ㅋㅋ 그렇게 시간을 한참 보내고 버스가 주차된 곳을 쌔빠지게 걸어왔다.
근데 이제 해가 나오네??ㅋ 갑자기 이렇게 꽃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주차장 근처에도 있는 나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이렇게 담았는데 달달한 벛꽃 사진이 된듯하다^^
18:00출발해 양재역 21:30도착
https://www.youtube.com/watch?v=eZo9pVNyALg
'블야100 플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 뒷산 대봉산....성묘, 오마니 알현(빼빼재~감투봉~계관봉~천왕봉~도숭산~대황령~대황마을~다곡마을) (0) | 2024.06.06 |
---|---|
싱그러움 가득.....가은산 (2) | 2024.04.21 |
청억새의 향연....민둥산(증산초교~정상~삼내약수) (0) | 2023.07.29 |
중원산(중원산~싸리재~도일봉~중원계곡) (0) | 2023.07.08 |
여름의 성주봉과 운달산....처음으로 등로에 털썩 앉아 쉬어도 봄 ㅜㅜ (0) | 2023.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