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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0년 산오름을 추억하다(1)

12월의 시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하여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해마다 12월이면 으례 떠오르는 이해인님의 주옥 같은 시......

어느듯 한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돌아보니...ㅎㅎ 눈물도 나려 하고, 감사할 것도 참 많았구나.

힘들게.... 여기까지 견기고 걸어온 당신 참 애 많이 썼다라는 말을 나에게 던진다.

알수 없는 미래가 삶의 모습이지만......운이 좋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면 운이 좋을때도 있을 것이 세상사의 이치~!!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산을 올랐던 것일까.......

2020년 산길 속의 나의 발자취를 조용히 돌아 본다.

 험한 산길 같이 걸어준 함산해 준 산친구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 본다.

                                             

1. 귀한 눈을 마음껏 구경하게 해준 ....황홀한 설경을 선사해 준 덕유산

 

2.2020년 1월....최고의 산그리메 합천 가야산

 

3. 뽀오얀 눈이 소리없이 쏟아지던 아름다운.....운탄고도길

 

4. 108배와 번뇌속에 힘들어 했던....감악산

5. 알수 없는 공허함에 올랐던 경남 거창의 비계,우두산

7.파도야 너는 내마음을 아니.....어쩌란 말이냐(장봉도)

 

8.극강의 고난과 고통, 한북정맥 1코스 산길

9.봄....그리고 봄, 봄의 신도 시도 모도가 가져다 준 선물

10.집주변 봄소식....그렇게 봄은 또...내곁으로 오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