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큰~맘 잡수셔야 갈~엄두를 내는 처가^^
멀고도 멀고도 멀지만.....그래도 맛난 성찬과 따스한 인정, 그리고 부드럽고 따뜻한 넓디 넓은 남해 바다가 가득ㅇㅣ다.
다음주 아버님 기일을 앞두고.....스케쥴이 되지 않아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1년만의 방문.....지송한 마음이 앞선다.
동네 앞 랜드마크
참 깨가 꽃을 피워 한창이다.
고즈넉하며 고요해 보이며 평화로워 보이는 어촌마을의 모습
늬역늬역 해가진다.....
그 자태가 고요한 남해 전라도 섬바다를 비춘다.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장모님이 해주신 너무 많은 성찬을 하루 온종일 잡수셨더니....배가 뽈록 나와 도저히 안되겠다.
처가 집 주변 이곳저곳을 뛰고 걷고.....올라본다.
거금대교가 한 눈에 들어 오는 조망처를 발견했다.ㅎㅎ
운동을 하고 또 그보다 더 많이 드셔서 ㅎㅎ 다음날....너무 많은 음식을 먹어 배가 남산만해졌다....ㅜㅜ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처갓집 앞산, 섬앤산50중의 인증지인 거금도 적대봉을 오른다.
등로에 엉겅퀴가 영롱하다.
어둠컴컴 멋진 등로
이곳 약수터
울 장모님 그러신다..."그거 우리들 공공근로로 돌 깨어와 쌓은 곳이여.....^^"
이말씀을 듣고 이 샘물이 다시보인다....감사함을 가져보며 한바가지 마신다.
소원동산부터 뷰가 열린다.
잔뜩 흐려 있는 금당도 쪽 뷰
잠시 구름이 몰려가고 아주 잠깐 멋진 뷰를 준다.
아름답다.
이곳부터 완전 시원하게 열리는 능선길인데...ㅎㅎ
온통 곰탕국물이다.
좌우로 너무도 멋지게 열린 남해바다님은 어디로??ㅎㅎ
어디선가 매우 매혹적인 향이난다.
치자꽃....
김규리님의 그 애절한 시 "치자꽃 설화"가 문득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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