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언 모습을 실제로 본적이 있나요??
서울살이 30년에 한강이 이렇게 언 것은 처음봅니다.
엄동설한 엄동설한 극강한파, 북극한파......이 엄청난 한파는 또 어떤 신조어를 만들어 낼까요?
며칠전 부터 가양대교를 넘어 출근을 하던 중 너무도 이국적이 모습을 창문넘어로 보았고....꼭 찍어 두어야 겠다고 마음먹고.....오늘 퇴근길 용기 내어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좋은 뷰....
멋진 구도가 있는 장소는 자동차 전용도로 상이거나 다리위라서 주차가 도저히 불가능하고 그나마 주변 몇바퀴 돌다가 올림픽로 성산대교 지나....갓길에 경찰아찌께 사정사정해 잠깐 차 세우고 급히 몇장찍어 보았습니다.
겨울......
춥다춥다 해도 이처럼 강력한 한파는 그래도 올해 이것이 마지막이겠지요?
내일까지 춥고....풀어 진다고 하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차가운 냉기가 몹시도 그리워 질터인데.....
간사한 사람의 맘은 눈앞의 추위가 야속하며 또 그 추위가 물러가고 한참있어야 다시 오는 자연의 섭리가 맘속에서 묘한 서운함(?)으로 공존하기도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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