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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산 Again

치악산....11월 가을과 겨을의 공존~!!

 

치악산.....

 

늧가을을 누리다~~

 

산행일시 : '19.11.13'09:30~16:00

코스 : 부곡마을~곧은재~정상~구룡사~주차장(총 18km정도)

 

 

"아픈 마음에 힘든 길을 걸어 보지만.....아픈건 그래도 아프더라."

 

<쥐넘이재에서 바라본 원주시내>

 


시즌이 벌써.......겨울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내일 수능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온다카고.........무언가 정리하기 위해 출발한 산행인데, 오히려 머릿속은 내일 있을 중요한 일때문에 더욱 혼란스럽고 복잡하기만 합니다.

 

 

 

이시즌에 어울리는 산의 모습

단풍은 지고, 수북히 쌓여 이 겨울을 기다리며 엄동설한을 준비하고 있나봅니다.

낙엽 바스락이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 길 너머 계곡 시원한 물소리가 좋은 부곡마을에서 시작되는 곧은재 가는 길입니다.

 

 

 

곧 이 단풍나무위에 뽀오얀 새하안 눈이 쌓여......기대하게 합니다.

 

 

 

오늘 함께 하신 행기님과 하마비님~~

 

ㅎㅎ

마아냥 신나신지^^

 

 

 

 

 

 

아~~계절이 어느새

시험준비한다고 한 15일을 산을 가지 않았더니

2019가을 절정의 순간에 방콕해 책을 보았더니 벌써 그 가을은 저만치 갔네요....

동그라미~~

그리며 나타나는 애잔한 마음과 아픈마음 그리고 쓸쓸하기도 한 마음

애써 입을 굳게 다물고 맘속으로 삼킵니다.

 

 

 

 

 

 

 

이 잣나무 숲이 끝나면 곧 곧은재이고 부곡마을에서 여기까지 대강 1시간 20분정도 걸렸어요.

 

 

 

 

지난 4년전 치악산 종주한다고 구룡사에서 걸어 사다리병창길 올라 정상찍고 다시 내려와~~~가다가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곧은재에서 하산했던 기억

함께 했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새하얀 눈밭을 함께 걸어준 그~!!

문득 그 당시 그무렵경의 이곳에서 하산하는 저를 봅니다.

 

이곳은 치악산 정상 직전의 쥐넘이재입니다.

비가 내려 원주시내가 제법 몽환적으로 보이네요.

 

 

 

 

 

오늘은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계곡길로 세렴폭포 방향으로 내려가 봅니다.

정상에서 어찌나 추운지 식사할 생각도 하지 못하고, 이곳 계곡 아늑한 곳에서 산우님들이 준비해온 맛난 점심을 합니다.

 

 

 

 

 

계곡길이 끝나고 사다리병창길이 시작되는 곳

 

 

 

구룡사의 모습입니다.

 

 

 

ㅎㅎ 오늘 함께 한 갑장 멩자랑 행기님 하마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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