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9 제 송년 산행 장소였던......홍천의 계방산을 다녀와 봅니다.
상고대와 눈꽃 산행의 메카인 계방산, 여름 계방산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산행일시 : '19.5.26. 10:00~15:00
-.산행코스 : 운두령~정상~주목군락지~이승복 생가~주차장 (11.7km)
들머리 운두령입니다.
겨울에 오면 이곳에 하얗게 상고대가 맻혀 있는데.....ㅋㅋㅋ 온통 초록이네요^^
시작부터 거의 트레킹 수준의 등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부 2개소를 지나면 비로소 시작되는 깔딱고개.....
그래도 30분 정도만 오르면 됩니당 ㅋㅋ
정상전의 전망대 모습입니다.
이곳도 겨울에 오면 온통 눈밭에 상고대가 제법 멋진곳인데요.
저어 멀리 방태산이 보입니다.
정상인 계방산입니다.
전망대에서 1km정도를 가야 하지요.
올해 철쭉의 개화시기가 많이 늦습니다.
이름 모를 이 꽃이 큰 나무로 제법 많이 보입니다.
마치 사과의 꽃처럼 이뿝니다.
그리고 정상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산하는 하산로입니다.
이곳에서 주차장까지 4.8km이고. 지난 2016년에는 이곳으로 하산을 했더랬죠
그러나 오늘은 가야할 주목군락지 방향 능선길입니다.
뒤돌아본 전망대와 정상부의 모습
제법 해괴하고 기이한 형태의 주목들이 약 20여 그루보이고, 하산길은 모두 너덜길입니다.
ㅎㅎ
이곳도 야생화의 피크시즌입니다.
오가는 사람도 전혀 없고
오늘은 혼자 와서 시간도 거의 3시간이 남았습니다.
자리 잡고 실컷 물에 풍덩....ㅋㅋ
으~~~얼마나 물이 차가운지 머리가 띵~~~~
멋진 등로
제2캥핑장(정상에서 제2캠핑장까지 4.8km) 방향으로 내려 가장 윗 캠핑장을 지나면 있는 이곳
이승복 생가입니다.
원형그대로를 복원해 두었고.....
처참했던 모습들을 그려 봅니다.
이념
이데올로기가 무엇일까요.
어린 소년 이승복은 어쩌자고 그러한 말을......
하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노출된 공비들이 아마도......일가족 모두를 무참히 살해하고 떠났을 개연성도 컸겠지요.
설치된 푯말에는 '가족들의 시신이 발견된곳'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삼각뿔 모양은 화장실이고요.
설치된 푯말에는 '시신이 발견된곳'입니다.
내부는 그 어릴적 전형적인 시골 농가의 모습입니다.
제일 앞쪽에 푯말이 있는 곳이 외양간....그 안쪽이 부엌, 그리고 중앙부터 방입니다.
소가 집안 제1재산이었던 점, 그리고 동물도 끔직히 사랑했던 우리네 농촌의 보편적 정서가 느껴집니다.
제2야영장부터 주차장까지는 아스팔트 도로길입니다.
욜심히 걸어 내려 오시면 송어양식장이 있고.........오늘 한곳만 문을 열었습니다.
송어회 한접시에 3만원, 막걸리에 한잔 합니다.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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