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보길도....
그러니까 거의 16년만에 가보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째 된 일인지....제가 큰맘 먹고 기획한 섬산행은 모조리 비님이 오시네요.....ㅜㅜ
어느정도도 아니고 마치 장대비를 보듯, 하루 종일 쉼없이 그런 비가 내려욧 ㅜㅜㅜ
완도항에서 배 출항이 확정되지 않아 불안했지만 그나마 파고가 높지 않아 배가 운항을 합니다.
완도항에서 약40분을 달려 이곳 보길도에 도착을 합니다.
여객선이 청산도 배(2층은 온돌, 3층은 좌석)와 달리 모두 좌석식으로 깔끔하니 배 시설 좋으네요.
전복의 고장답게 전복 양식장이 즐비하고
그러나 하늘이 너무 무겁고 어두운 색인데......사진에 관찰 되진 않지만 상당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격자봉을 네시간 반 산행하고 세연정~송시열글씨 씐 바위, 동백림을 관광 후 상경 예정인데
억수로 내리는 비로 모든 계획이 수포이고.....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내려서 약 1km정도를 걸어 세연정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이동 도중 무참히 낙화한 동백꽃이 애절해 찍어봅니다.
안내 산악회 동료들입니다.
비가 너무 내려 다른 소재들 촬영 엄두를 못내네요.
우산 받쳐 들고....겨우 구도 잡고 한장 누릅니다.ㅜㅜㅜ
세연정 입구입니다.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ㅅ서운해서 오버액션하시는 거 아닌지욧?^^
세연정의 의미를 풀어 쓴 글입니다.
나름 참 멋지네요.
세연정 내 연못입니다.
억수같은 비는 정말 장대비로 내리고.......
그 비가 만들어 준 몇장면을 촬영하는게 전부네요.....ㅜㅜ
그래도 처마 선과 어울어짐 빗물의 낙수가 제법 근사한 분위기 같아요 ㅎ
내린비 맞고 추워 조기 상경을 결정하고
완도항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완도항에서 서운한 마음에 소주 한잔~!!
좀처럼 마시지 않는 술인데 이날 소주 한병을 마셨네요 ㅎㅎ
다시 둘러 보는 완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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