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14.황매산

황매산을 다녀 왔습니다.

 -.산행일시 : '17.12.14(목) 11:30~16:30까지

 -.산행코스 : 떡갈재~민봉~황매산 정상~산불감시초소~영암산(모산재)~촟대바위~모산재 주차장(약 11km정도)

 황매산....

상당한 규모의 철쭉군락이 있는 곳....

합천호를 모두 조망할수 있고, 또 드넓은 억새의 평전도 가지고 있는 곳...

정말 아름답습니다.

5월과 6월이 피크시즌이겠습니다만....

한겨울의 황매산도 멋지네요.

산행 등산로가 불확실한 곳에는 늘 이러한 시그널이 있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들의 인생길도 이러한 시그널이 좀 명쾌했으면 좋겠습니다.

요기까지 조금 오르고....민봉근처입니다.

저멀리 산그리메가 그림같습니다.

같이 온 산우님에게 카메라 넘겨 주며 한장 찍어 달라고 해서....

저멀리 합천호가 멋지네요.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황매산 정상을 위한 발걸음....

등로가 잘 되어 있고요.

그곳을 열심히 걷는 산우님들과의 조화가 멋져 담아 봅니다.

훗날 이 때의 제맘을

여러번 생각하겠죠~!!

어떤 산우님이 표정이 너무 굳었다며 지적질 하셔서 애써 웃어 봅니다.

저멀리 뻥 뚫린 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시원한 뷰가 잠시나마 산행의 즐거움을 맛보게 합니다.

가야할 곳....

너무도 멋진 평전이 있는곳....

감탄사연발, 셔터 연발

고뇌와 번뇌

난 꼭 이겨내리라~!!

저길 어딘가에는 내 길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마져 다 지나가리라.

그리고 난 추억하리라.

그때 그순간 날 짓눌렀던 상념들에 대해 ......

모산재를 조금 넘어서 하산길에 있는 바위 암릉지대입니다.

그 질감이

자연이 빚어 놓은 조각들 하나하나가

참 아름답습니다.

산행대장님과

지역막걸리 두어잔 때려봅니다.

코 수술 후 처음 마시는 술이라 조심스럽긴 하네요.

황매산

내년 5월에 꼭 다시 다녀 가려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정리되길.....

건강히 이겨 내길 염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