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풍덩 할 생각에 노인봉 소금감을 다녀왔다.
약 30분만 오르면 이어지는 고위평탄면......
등로주변 야생화가 싱그럽다.
정싱 노인봉에서 그간 이곳에서 보아 보지 못했던 운해의 움직임을 감상한다.
"물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장마끝 후라 낙영폭포 물소리가 우렁차다.......
계속 이어지는 거칠고 우렁찬 물소리는 귀가 아플정도 ㅎㅎ
소금강 올때마다 발담그고 물놀이 하던 이곳 백운대
만물상을 지나
구룡폭포를 만나고
식당암을 지나고
거의 2년 전 이곳에서 억수같은 비를 맞았지
그날의 간절함을 나는 늘 잊지 못하고 않는다. 대웅전 한 켠에 서 마음속 부처님을 알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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