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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사진들

180721 방태산 주억봉

 

방태산을 다녀 왔습니다.


-.산행일시 :'18.7.21.(토) 11:30~16:30

-.산행코스 : 방태산자연휴양림~주억봉 원점회귀(8km)


방태산 휴양림의 입구입니다.

강원도.....토요일과 일요일은 이용하지 말아야 할 곳~!!

차막힘이 정말 장난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긴 지루함과 기다림의 끝에.... 이와 같이 그냥 쓰윽 바라보고 지나쳐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수정처럼 맑은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이 있습니다.

물색이 얼마나 맑고 시원해 보이는지....경쾌한 물흐름 소리로 호탕하게도 흐릅니다.

 

자연휴량림 관리사무소 입구입니다.

원래는 제2주차장까지 차량이 올라가야 하는데 이날 너무 많은 차량이 교행하는 관계로 차량 소통이 너무 어렵고 결국 차량에서 내려 2km정도를 걸어 가게 됩니다.

 

무릉도원이 이와 같을까요.

이날 날이 몹시도 더워 37도를 오르내리고....그곳을 걷는 제 얼굴로 뜨거운 지열히 훅~~~훅^^

물놀이에 열심이신 저 분들이 너무도 부럽네요^^

너무도 멋진곳

저분들만큼 지금 이순간 행복하신분 과연 몇이나 있으실까.....ㅎㅎ

 

제2주차장을 지나 약 10분정도 올라 가면 보이는 멋진 노천 수영장입니다.


방태산 전 계곡을 통틀어 여러모로 바로 위 사진장소 바위위와 이곳이 최고 물놀이 장소인 거 같습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등산로....마치 트레킹 처럼 편안하고 고요하며 알싸한 숲의 향이 그만입니다.

태양도 거의 들지 않는 너무도 멋진 등산로~!!

 

 

열심히 오르시는 산우님

 

너무도 숲이 울창해 볕이 들지 않고.....

그러한 어둠은 가끔씩 숲의 작은 틈세를 만들고 그곳을 태양이 비집고 들어 와 어둠컴컴한 숲속에 태양에 의해 밝음 빛내림으로 연출되고,

37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임에도 이모습이 몹시 고요하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맑음으로 느껴집니다.

 

눈이 부실정도의 이파리

그 이파리에 한여름 2018 한여름의 태양이 부서지고

올가을 빠알갛게 물든....너무나도 이쁜 빛깔로 물든 단풍잎에 수많은 등산객들이 환호들 하시곘죠??

 

방태산은 전체적으로 육산이고.....평탄한 트레킹 같은 길을 약 40분 정도 걷다 보면 진입로가 끝이 나고.....산악인들 사이에 통용되는 그말 '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들의 길은 또 시작되며'라는 말처럼....... 그 흙길에 의한 몹시도 힘든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올라도 올라도 끝이 나지 않는 된비알로 금방 옷은 땀에 모두 젖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이 숨가쁨이

이 터져 나갈듯한 허벅지의 힘듦이 행복합니다.

모두 살아 있어 가질수 있는 고통이므로

모두 내가 원해서 주어진 환경이므로

이 고통이 잡념을 모두 가져 가므로...........

 

저의 간식꺼리

너무 허기가 져 급히 꺼내서 먹습니다.

 

멋진 등산로.....

이러한 꼽꼽한 등산로를 몹시 사랑합니다.

 

 

 

 

 정상부에 다 다르를 즈음 등산로 좌우에 야생화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도착한 정상 주억봉

하늘이 파아라니.....

정상의 뷰를 서둘러 둘러 봅니다.

약 2시간을 상당한 경사도로 힘들게 올라와서인가요??ㅋㅋ

그러한 보상심리에 의해 과연 내 선택이 맞는 것인지.....오늘 주억봉을 온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주변을 둘러 봅니다.ㅋㅋ


역시나

탁트인 조망....

산그리메

멋져붑니다.

 

 

 

 

 

그곳 정상에도 마치 천상의 화원처럼

야생화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치열한 그들만의 생존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듯 해 보입니다.

정상 주변에 지천으로 깔린 야생화들의 향연~!!

 

 

 

 

 

날이 너무 더워 정상에서의 인증샸을 담고 서둘러 하산 해 아무도 없는 멋지고 고요하며 조용하며 사람들의 때를 타지 않은 계곡의 지점을 잡아 입수

아~~~

이 시원한 느낌이 제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찌나 차가운지

물에 들어가 1분을 견디지 못하고 금세 엄습하는 추위


그러나 그동안의 도심속에서 찌든 더위가 또 그 열섬이 너무 싫어 머리를 쳐박고 쳐박고 또 쳐박고.........

이 서느런 계곡물의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발악해 봅니다.

이 냉기와 시원함을 어찌 담아 갈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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