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로를 달리다가 늘 오가며 보아 왔던 지라 별 감흥 없이 보았던 선유도
오늘 머릿속에서 산을 갈까
배드민턴을 갈까
딱히 재빠르게 검색을 해봐도 떠오르는 산은 없고, 그래 오늘은 사진기 들고 선유도로 가보자~!!
외출의 필수품을 챙겨봅니당^^
날이 맑아서 저 멀리 성산대교 너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모두 조망되네요.
편안한 마음에 바라보니
이곳도 참 아름답습니다.
연인으로 보이는 멋진 피사체 발견^^
강건너 물색과 수양버들 그리고 도심의 빌딩이 나름 멋진 조화를 이룬듯 해보입니다.
머리를 퍼뜩 스치는 상념
집에 몇년째 쌓아둔 오캠??
와우 저렇게 즐기는 거 아니여?? 난 왜 저 생각을 못했지??ㅜㅜ
정말 폐나난 쉼 같습니다.
조만간 날잡아 저도 이렇게 쉬어 보아야 겠습니다.
한 16년 전
저도 저 아빠처럼 이곳에서 아이들과 놀았죠
그러나 부쩍 다 커버린 아이들 보며
더 정성쏟지 못해, 대충키운거 같아 또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 아스라해 미안하기도 하고, 부럽고 또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사진상에 모두 표현되지 못했지만
이무렵경을 가장 잘 표현한 사진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양버들이 이시기 불어 오는 강한 계절풍에 그 몸을 가누며 허느적 허느적 참......유연하게 몸을 맡깁니다.
그 유연함이 진정 부럽기도 하네요.
삼각대까지 준비해 같으니
셀프 촬영 타이머 설정하고 뛰어 봅니다.
에고에고 못나니 ㅜㅜㅜㅜ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반짝반짝 햇볕과 바람에 반짝이는 자작나무이파리
ㄴ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고 한동안 바라봅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파리
이파리
태양에 눈이 부시도록 알흠다운 이파리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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