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북한산 ㅋ(우이역~해골바위~코끼리바위~시루떡 바위~연인길~영장봉~효자동 입구)

원래는 지리산 반야봉 근처 어디메 이끼 계곡을 ....그것도 무박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폭우로 지리산 전면 입산통제다.

대신 또 아주 올만에 북한산 한자락한다....

인솔하시는 분이 한산 대감님급이시라 믿고 가본다^^

 -.산행일시:'24.6.23.09:00~17:00

 -.코스:우이역~신선암 앞 분기점~해골바위~코끼리바위~시루떡 바위~연인길~영봉~밤골 총 11km정도)

 

어딘지도 모르고.....선배산우님들 따라 걸어간다....처음가보는 길로 간다 ㅋㅋ

나중에 알았지만 신선암 직전에 좌측으로 접어 들어 나아가는데 제법 초자연(?)의 모습이다. 북한산에도 이런 투박한 길이 있구나....

잠시 후 조망처....바위맛 보시고픈 아벨님이 올라가셔서 따라 올라가보니 

올~~~~고작 조금 올라왔는데도 제법 맛나다.

건너편에 오봉이 보이고

해골바위에 도착했는데....이곳은 올라는 갈수 있겠는데 내려올때 제법 어렵겠더라는...로프가 있다면 가능하겠다.

좀 까칠한 곳.....인솔대장님이 친히 로프를 가지고 선등하신다.

오른쪽에 우이남릉이 멋지다.

ㅎㅎ 한번 다녀왔다고 이제 능선을 보니 알겠더라는.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근데 왜 코끼리??

코끼리 바위 정상으로 올라갈순 없고 우회하면 이런공간이 나온다...아벨님이 사진을 담아 주신다.

걸어온 곳을 돌아 본다.

코끼리 바위 후면의 모습

그리고 잠시후 정규 등로에 접어 들어 헬기장을 지나 진행 후 조심스레 스며든다. 영봉...영장봉을 가기 위해

시루떡 바위다......병석님과 함께 올라가 본다(우측 소나무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북한산 인수봉이 제법 멋지다 ㅎ

오른쪽에 오늘 갈 영장봉이 보인다.

ㅎㅎ 함산하신 님들

점잖으시고....잔잔하니 난하지 않아 좋다.

돌아본 시루떡 바위봉

72세라고 하신다....믿어지지 않을.

연인길을 따라 가다가 빠져 지계곡에 내려 섰다.

상록님은 그냥 물속으로 풍덩 ㅎㅎ 

지계곡을 따라 잠시 내려 온후 다시 능선길로 오르고 있다. 놀란다.

인수봉이 이처럼 웅장하고 기묘하며 멋진 모습이었던가...........

감탄을 한다....왼쪽 바위가 무슨바위라고 하시던데 

설악 권금성 정도되는 바위의 맛

명품송도 만나고

열심히들 오르신다 버디님과 능선님

영장봉 전 조망터 이곳도 충분히 멋지다.

여기를 올라야 영장봉이다.

다다다다~~~선두로 치고 나아가 본다. 그모습이 재미 있으신지 아벨님이 연신 낄낄 거리신다.ㅋㅋㅋ

오늘 산행지 중 가장 으뜸의 뷰........

가을철 북한산 단풍이 경관과 어우러지면 가장 아름다운곳이 이곳에서 보는 모습이라고 한다.....근데 가을에 이곳에 올수 있을까???아니올시다 설악가야죠 ㅋㅋㅋ

영봉에서 안테나봉으로 가기 위해서 내려가야 할 지점

로프는 설치되었지만 없이 내려가도충분하다.

영봉 정상에서 한참을 사진놀이 한다......

지난번 가지 못한 파랑새 능선(가운데 국기봉 있는곳이 백운대)

염초봉.....

영봉에서 내려 온길

안테나 봉 정상

숨은벽 오가는 정규등로에 접속했다.

숨은벽은 10년 전 정도 딱 한번 온듯하다.

해골바위가 보이고

그 위 비탈진 암벽을 내려가본다.....제일 하단에 점프할 자신없으면 가지마시고 로프 있으시다면 가도 좋습니다.

내려와 해골바위 위에서

뒤따라 오시는 병석님을 담았다.....멋지다. 나도 이런 사진좀 찍어 주시징 ㅋㅋ

풍덩할 생각에 밤골에 내려 섰는데 물이 한톨도 없다....

고여 썩은 물이다 ㅜㅜ 효자동 입구에 도착해 건너편 식당아래 개울에서 대강 씻는다.....ㅋㅋ 남자 대여섯명이 개울에서 홀라당 벗고 씻는다....나도 한참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ㅋㅋ

2차는 불광역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블광역.....다시는 오지 않을것이라고 맹세했던 그날 그곳 그자리를 고스란히 지나가는데....예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내인생 가장 처절한 아픔이 있는 불광역.....그렇게 쫑파티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