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일림산과 제암산에서 철쭉을 제대로 보지 못한게 내내 아쉽고 걸린다 ㅎ
김포노선에서 황매산을 가는데 마침 인솔자가 없는게 아닌가 ㅎㅎ 가즈아~~^^
-.산행일시 :'22.5.7. 10:40~17:00
-.산행코스:떡갈재~정상~황매평전~모산재~순결바위~영암사지~주차장(10.73km)
예로부터 떡갈나무가 많았다고 하여 붙혀진 떡갈재.....약 5년 전 100대명산을 하러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 적이 있다.
오랜만에 100대명산 산행지를 가게 된다. 어찌나 많은 산객들이 왔는지 입구부터 정상까지 거의 줄서서 가게 되었다.
아래 떡갈재에서 내리면 우측 사람들이 모여 있는곳에 산길이 시작되고 평이한 길을 걷게 된다.
5월....계절의 여왕 오월이구나 어느듯~!!
신록이 너무 아름답다.
지난주 코로나에 확진되어 쿨럭~~쿨럭 하며 그 좋은 일주일을 허비한게 너무 아쉬웠고, 격리가 해제되어 체력테스트도 해볼겸 좀 쉬운 이곳을 오게되었다.
베란다 너머 공원이 너무 아름답건만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환장하겠더라.....코로나도 독감이라고 약먹고 좀 쉬었더니 근손실이 조금 있는듯도 하더라.
아직 잔기침이 남아는 있지만 뭐~~~까짓거^^
5월 신록을 빨려 들어 가 본다.
약 40분정도 오르면 이렇게 뷰가 열리기 시작한다.
오랜만이다 황매산 ㅎ 여전히 멋지구먼^^
저번주가 피크 타임이었는지 어느새 많이 지고 있더라.
저어 멀리 악견산 방향을 굽어 본다.
정상 직전 짧은 오름길.......
연두색 새순과 산우님의 조화가 멋지다 ㅎ
와글와글
정상부근엔 온전 시장통이다 ㅎㅎ
그날 그시간 그시절
번민에 힘들어 하며 우울한 마음으로 이곳에서 인증했던 내 자신의 모습을 잠깐 떠 올려 보고.......
그 모든 것이 다지나가고 찬란하게....너무도 찬란히 열린 오늘은 날도 너무 좋은게 웃는다 ㅎㅎ 그래 잊고 웃자.
정상에서 저쪽 장군봉 하봉과 중봉방향을 조망해 본다.
다음에 황매산을 온다면 저 코스로 오리라.
정상에서 반가운 산바람이 이마에 흐른땀을 씻어 준다.
와글바글
바글와글
우글우글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지 ㅜㅜㅜ 정신이 없더라. 마치 자신들의 왕국(?)을 구축하려는 개미떼의 군집으로도 생각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ㅋㅋ
ㅎㅎ 캬~~멋지구마잉~~
겁나 멋져요.
한참을 주시하고......
하늘이며 철쭉이며 구름이며 바람이며 총천연 형광색 연두연두 빛깔이며 찬찬히 훓어 본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급할거도 없다.
정상에서 내려와 데크길로 합류중
좀 멋진곳에서 내려온길을 올려다 본다.
ㅎㅎ
코로나와 싸운다고 애쓰셨수~~
가을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억새들의 서걱임
모산재다....
그날 저곳 건너편 무지개터에서 황포돛대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며 바라 보았던 건너편으로 오늘은 내려 가려 한다.
순결바위 방향으로 내려 간다.
합천군 가회면 이름을 알수 없는 농촌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암릉으로 연결된 이곳
한무리의 산객들이 하하호호 내려와 저마다의 모습을 담기에 바쁘다.
발아래 영암사지가 보이고
오메 ~~ㅎㅎ
득도바위다.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득도바위인데....발아래 아찔함이 압권이다 ㅎㅎ
순결바위
암릉이 끝이나고 데크 계단이 시작되며 제법 경사도 있는 거친 하산길을 내려서면 이렇게 국사당이 있다.
저 소나무가 사진상 축소되어 보이지만 현장에선 상당히 굵다.
하산길 너무도 아름다운 솔밭길.....
오~~좋아요
천년고찰 영암사지 들러 합장과 축원을 올리고......
역사책에서 배웠던 쌍사자 석등을 담아 본다.
황매산 ......
또 몇년 지난 어느날 홀연히 올게
그땐 덕산주차장에서 올라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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