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가을, Q~guy 설악속으로........ 제4편

설악 어드메 골짜기를 들어서는데.....이렇게 낙엽이 우수수수~~~~나폴나폴~~~떨어진다...............
순간 기분이 상당히 매우.....묘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우수수 졌는데 카메라 작동시키니 이미 좀 늧었다.

가을이 어느새 이곳까지

설악산에도 남근바위가 있다......

오후 세시부터 비예보가 있었는데 
오전 11시부터 빗방울이 ~

너덜겅
비나리는 너덜겅
묘한 황량함과 쟃빛 하늘이 나름 멋지다.

특별하게 보지 않았던 털진달래 이파리가 이렇게 화려한 단풍의 옷을 입다니

멋지시다 ㅎ

내리는 비가 부담스러워 언능 끝내고 싶은 산길인데
해가 나오려나 보다.....
갑자기 산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주 오랜만에 환상의 비경을 맛본다....
대신 입김이 하얗게 나오고 손이 겁나게 시리다......

나무 개체 하나하나의 이파리에 든 단풍으로는 좋지않지만
이처럼 전체적 모습에선 가히 압권인 2023 설악 단풍

멋지고

좋구나....

2023 남설악 단풍
지금이 오늘이 피크~!!(외설악은 이보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늧다.)
단풍만으로만 본다면 이곳이 설악중 가히 으뜸이다.

내리는 비에 모두 이처럼 속절없이 져버리니 아련할수 밖에

한계령 휴게소 식당
오색골에 있는 많은 식당들보다 훨 낫다.
여기 황태해장국 진짜 진국~!!
멋진 산친구 아벨님과 간만에 회포를 푼다 ㅎㅎ

대한민국 어느 곳 어느휴게소 어느 식당의 창밖에 이처럼 압도적인 멋진 뷰가 있는 곳이 있는가.....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고개돌려 칠형제봉을 안주삼아 바라본다....그리고 낄낄거리고 웃는다 ㅎㅎ

아벨님과 다닌 산길중 오늘이 가장짧은 코스다 ㅎㅎ 이런날도 있는 거지 모~~^^
2023설악의 새빨간 단풍잔치...너무도 아름답고 강렬해 상당한 임팩트로 여운으로 남는다.
다섯시간만에 마감한다....아쉽지만 다음이 있으니 ㅎㅎ(16:50차량으로 귀경하니 서울도착하니 19:30분 집에 오니 21:00)

https://youtu.be/VVPJVzIuGtk?si=WAqJ5NllhVF14I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