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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비와 짙은 운무



월악산을 다녀 왔습니다.

월악산은 서쪽 소백산 국립공원 남쪽 속리산 국립공원의 사이에 있고, 충북 단양, 제천에 걸쳐 있으며, 주봉은 영봉으로 1024.5미터입니다.

이쪽 산군들의 산세가 모두 바위 암릉위의 소나무 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제가 월악산을 갈때 마다 비가 와서, 그 징크스(?)를 탈피하고자 오기로 진행한 산행입니다.....그런데 또 비가 왔습니다.ㅜㅜ


-.산행일시 : '19.9.2. 10:20~16:20

-.산행코스 : 수산교~보덕암~하~중~영봉~송계삼거리~덕주사 (총 11.2km)



수산교에 내려 약 30분가까이 올라 오면 보이는 보덕암입니다.

이번 산행은 가을 장마가 예보되었고........고요한 마음으로 불공을 드리고자 진행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보덕암서에 합장하며.....



계단의 끝판왕 월악산.....

드디어 시작이 되는 계단



하봉을 가는 길에 있는 목교

얼마나 안개가 짙은지.....앞을 분간하기 힘들지만 가끔 바람에 그 안개가 걷히고 잠깐이나마 이런 장면에 만족해야 합니다.








이곳은 중봉에서 영봉을 가기 위한 내리막길 중간지점입니다.

저멀리 강렬한 남성의 모습으로 영봉이 우뚝 서있습니다.



안개가 몰려왔다가 사라지기를 여러번........













정상인증





보여야 할 충주호.....그리고 주변 산군들

그러나....ㅎㅎ



그리고 빗방울......

앞을 분간하기 힘든 안개

그리고 빗방울......




너무 아쉬운 마음에

이런 것들이라도 담아봅니다.






사초가 어느새....누우렇게 변해갑니다.



송계삼거리를 지나 상봉의 모습입니다.



날만 맑았다면 얼마나 멋졌을까요.




소나무

좌측 하단의 멋진 명품소나무





하산이 거의 완료되어 덕주사를 가기 위한 아치형의 목교위에 보이는 섣부른 단풍



천년 고찰 덕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