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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 100명산

181103 동악산

오늘은 전남 곡성의 명산 동악산을 다녀와 봅니다.


악자가 들어 가면 힘든 산인거 아시죠??

그래도 동악산은 즐거울 락자라고 하네요


들머리 도림사국민관광단지주차장입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요금을 냅니다.


초입의 계곡입니다.

뭐 9곡(?)이라고 명명은 한 것 같은데......그늘이 진게 조금 아쉽네요.


도림사 앞 계곡입니다.

그곳에도 가을이 소복히 내려 앉았습니다.



맑은 이곳의 계곡물에...... 2018 가을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원본 파일은 그렇지 않은데 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이렇게 화질 감소가 심할까요??)


그리고 오름이 시작됩니다.

가을의 절정에 와 있는듯 합니다.




늘 무언가에 열심인

집중하는 모습은 아릅답습니다.

나란히 길을 가는 모습이 일체감으로 또 정렬감으로 다가 옵니다.




감나무 이파리로 보이는 낙엽이 아주 멋스럽게

쏟아지는 볕에 따스히도 자리하고 있네요.


노오란 단풍이 태양을 등지고.... 선명한 자태로 부드럽게 또 눈부시게도 반짝입니다.


열심히 된비알을 올랐고....

또 오늘 하나의 산을 올랐습니다.

정상에서의 이 기분........늘 느끼는 것이지만 참 좋습니다.



가야할 대장봉 방향입니다.

능선길이라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동악산이 거느린 전체 산의 모습을 웅장하게도 살짝 보여줍니다.

호남에 이런 웅장하고 강렬한 느낌의 산이 있다니.....

밑에서 볼때 이런 속살이 보이지 않지만.....정상에서 본 모습은 정말 강렬한 남성느낌의 산세입니다.


곡성읍내가 훤히 조망되고요.

추수를 마친 농토도 보입니다.



저멀리 형제봉과 대장봉이 보입니다.


계곡 아래

이 가을이....퇴색해져 가는 가을이 한가득입니다.




대장봉 방향으로 가다가 자꾸 뒤를 돌아 봅니다.

멋진 동악산의 모습........




배넘어 재입니다.

오늘 함께 오신 산우님들이 반대 방향으로 올라 식사 중이시네요.




대장봉입니다.

정상석은 없고요.


그곳에서 바라본 동악산의 진모습

장쾌합니다.




동악산 공룡능선입니다.


삼거리에서 '길상암터'방향으로 내려가고....

저는 오늘 저 공룡능선을 타기로 마음먹습니다.


가야할 공룡능선의 주능선이 보이고....마악 설렙니다.ㅎㅎㅎ

어떤 숨겨진 비경을 보여줄지....^^


출입금지 표지 보이시죠??ㅋㅋ

우린 가야할 곳은 꼭 갑니다.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능선들.....






공룡능선 하산지점 직벽수준의 길에서 본 이끼입니다.

어찌나 빵실하던지



공룡능선을 다 타고 내려와 주 등산로와 만나기 전 정도에서 발견된 작은 ....너무도 이쁜 웅덩이

순간 저곳에 몸을 담글까 하다가 시즌이 시즌인지라.....



그곳에도 가을이 소복히 내려 앉았습니다.




도림사입니다.

부처님전에 우리사랑하는 아덜 밤톨이 수시합격하게 해달라고, 멋지고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가만히 읍소해 봅니다.


올라갈때 태양에 의해 그림자로 잘 표현되지 않았던 이곳

어둑어둑해진 이즈음 다시 보니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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