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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6 금오산

석암사를 들머리로 소림사~정상~금오동천으로 하산했습니다.

 

날이 얼마나 더웠는지

반바지가 흐르는 땀에 다 젖어 그 끝을 타고 내리는 땀으로 등산화 안이 다 젖었네요.......

 

지독한 더위~!!

 

등산로 초입에서 보이는 강아쥐풀......

처억~~고개를 숙인 강아쥐풀의 모습과 빛깔에서 또 산행 초입에서 느껴지는 공기의 흐름에서 미세하지만 작은 계절의 변화를 성급하게 감지합니다.

 

느껴지는 사실의 느낌보다 더 간절한 열망의 마음이 아닐런지요~!!

 

올가을

빠알갛게 익기전의 감나무........

 

초입의 멋진 소나무 숲길

향이 참 좋더군요.

 

소림사 옆에 제일 선두에 서계시는 분 옆 소나무가 오늘의 본격적인 들머리입니다.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되고.....

더워 온통 땀범벅에

오늘 참 고되네요.

 

중간 정도 올라선 지점에서 보이는 칠곡군의 모습입니다.

오늘 뷰가 좋지 않고 또 미세먼지가 많네요.

 

칠곡군 전체의 모습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고 또오릅니다.

 

처음으로 열리는 조망......

직벽입니다만 칠곡군과 평야가 조망되네요.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뒤돌아 본 걸어 온 길

 

누군가의 소망으로 쌓아 올린 돌탑

그 돌탑 너머로 암자가 보입니다.

 

 

12:40분 정도?

몹시 힘든 된비알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도착한 정상

74좌 달성~!!

 

곧장 암자로 향합니다.

바위 직벽밑에 지은 멋진 아담한 암자

이곳에서 의상대사가 수행,정진을 하셨다고 하네요.

 

 

불자님이 가져다 놓으신 작은 보시

공덕이지만 참 돋보이네요~!!

 

힘겨운듯 중나리(?)의 모습

그 너머로 구미 시내가 보입니다.

제일 앞에 보이는 도심이 구미의 금오동,  사진의 우측 뒷편 더 넓은 도심은 구미 제1공단 건너가 제2공단이라고 합니다.

아주 희미하게 구미대교도 보이네요.

 

참고로 구미시를 기준으로 사진의 좌측이 경북 김천시 사진의 우측 끝이 칠곡군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 가 봅니다.

가족의 안녕과 현세구복을 바라는 마음....

그러나 지금 그 가족의 비애는.....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요.

대통령 박정희 인간 박정희 그의 단란한 가족 사랑을 간접 느껴 봅니다.

 

 

 

작은 출렁 다리지만

제법 심장이 쫄깃해요....

규모가 작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금오동천길에는 폭포가 ....제법 큰 폭포가 제1폭포~제3폭포까지 있습니다

계곡도 있고요.

그러나 계곡엔 물한방울 없고요.

사진은 찍었으나 물이 모두 말라 처참(?)했으며 고인물이 탁하고 드러워 포스팅을 하지 않습니다.

안내 산악회에서 1등으로 하산하여.....근처 화장실 문잠그고 찬물을 연거푸 들이 부어 봅니다 ㅎㅎ

 

 

금오산

기대가 너무컸던 것일까요??ㅎㅎ